제1916화
영생금신법상이 데미지를 입으면 임동현의 본체도 다칠 수 있었다.
그러나 임동현이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세 줄기 경천검빛이 세 방향에서 임동현을 베었다.
‘뭐지?’
임동현은 순간 얼떨떨해졌고 한동안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승세를 쫓아 공격하는 것은 그렇다고 쳐! 나도 공격에 맞설 준비가 되었고... 그런데 좌 후방과 우 후방에서 갑자기 올라오는 두 공격은 어떻게 된 걸까? 어떻게 세 방향에서 공격해 올 수 있을까? 설마 환각일까? 아니, 아니야!'
임동현은 곧이어 상대가 좌우로 가해오는 공격의 에너지가 결코 환각이 아니라는 것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놈도 분신술을 할 줄 아는 걸까? 그렇다면 분신 두 개를 더 숨겨놨다는 것이니, 분명히 나보다 한 수 위일 거야. 좌우 후방에서 보내온 공격이 서문도환의 분신이 보낸 거란 말인가? 말도 안 돼!'
임동현은 온갖 추측이 난무했지만, 그 어떤 것도 믿어지지 않았다.
‘분신술은 시스템이 보상해 준 거잖아? 시스템은 신급 문명의 산물이지만 성원계는 고작 7급 문명에 불과하나, 서문 세력은 성원계에서 최상급 세력에 끼지도 못하는 신세이니, 분신술을 마스터했을 리가 없을 거야...’
실제 상황은 임동현의 추측과는 전혀 달랐다. 방금 서문도환의 공격은 임동현을 다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최후의 한방을 감추기 위한 것일 뿐이었다.
서문도환의 공격은 임동현의 추측한 것처럼 분신술이었던 것이 아니라 그의 묘기인 스리킬을 쓴 것이었다. 방금 그 경천검빛에는 서문도환이 특별히 정제한 정신력이 두 가닥 숨겨져 있었다.
경천검빛과 임동현의 파사검이 충돌하는 순간, 두 가닥의 정신력은 경천검빛 속에 숨어 각각 임동현의 좌우 후방으로 돌진했다. 일정한 거리에 도달한 뒤, 서문도환의 정신력은 서문도환의 그림자로 변해 두 차례의 공격을 감행하고 완전히 사라졌다.
스리킬을 마스터하는 중에 가장 어려운 부분은 정신력을 정제하는 데 있었고 정신력의 공격은 강력한 위력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스리킬을 수련하는 것은 정신력의 강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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