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15화
쾅쾅쾅...
하늘에서의 싸움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서문 대륙의 사람들은 끊임없이 내려오는 위압감에 호흡곤란을 일으켰다.
하늘에서 붉은색과 하얀색이 서로 부딪히며 어느 것이 누구 건지 구별이 되지 않았다.
만약 대륙 자체가 보호막이 없어 전투의 여파를 막아내지 못했다면 그들의 처지도 서문 가문의 고위층들보다 나을 데가 없다.
서문 가문의 핵심 고위층들이 그렇게 쉽게 죽은 것은 그들이 대륙의 보호막을 뚫고 허공의 변두리에 왔기 때문이다.
보호막이 대부분의 공격을 막지 않으면 두 진성급 상급 고수의 전투 여파를 성인급이 아닌 이상은 막을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
성원계의 매개 대륙, 매개 행성 모두 다 보호막이 존재한다. 이건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대륙과 행성이 저절로 만들어 낸 것이다. 그것들의 자기 보호 수단이다.
이 보호막들은 허공중의 여러 재난을 막아 위에 살고 있는 생명들이 계속 살아갈 수 있게 해준다.
행성이 그면 클수록 보호막의 방어력 또한 강력하다. 때문에 성원계 중의 대륙은 모두 큰 세력이 점령했다.
대륙의 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다른 이유는 대륙의 보호막이 강력해서 더욱 안전하기 때문이다
만약 한 개 대륙 혹은 한 개 행성이 보호막조차 사라진다면 그건 파멸의 변두리에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허공에서 자주 보이는 아무 재해라 할지라도 보호막이 존재하지 않는 대륙과 행성의 전부를 파괴해 버린다.
두 사람은 서로 수백 번의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누구도 누구를 어떻게 할 수 없었다.
서문도환은 싸울수록 두려움이 커져갔다.
‘이놈은 대체 어디서 튀어나왔단 말인가?'
그가 계속 폐관 요양하고 있었다고는 하지만 가끔씩 나와서 성원계의 형세를 살펴보곤 했다. 그러나 단 한 번도 임동현에 대해 들은 적이 없었다.
진성급 상급의 전력은 전체 성원계에서 고위 인물에 속할 수 있었는데 왜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았을까?
그리고 붉은 장검이 자신의 단두 대검에 상처를 입혔다는 것은 당연히 최상급 신급 무기 중에서도 최고라는 것을 설명한다.
이런 상대를 마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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