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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잡이여우 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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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장

"진태평을 찾는다고요?" 그 말에 마홍규의 모든 열정이 한순간에 차가운 물을 뒤집어쓴 것처럼 식어버렸다. '젠장. 이렇게 예쁘고 돈 많은 여자가 교화범을 왜 찾는 거지? 꺼림칙하지 않나?' "네, 진태평을 찾고 있어요. 혹시 회사에 있나요?" 여자는 다시 정중하게 물었다. "저기 있어요." 마홍규는 뒤에 있는 폭스바겐을 가리켰다. "감사합니다." 말을 마치고 여자는 마홍규를 향해 고개를 끄덕이고는 우아하게 폭스바겐 쪽으로 걸어갔다. "교화범을 만나러 왔다고?" 오민아도 원래는 차에서 내려 얼굴을 익히고 명함을 주려고 했다. 마케팅하면서 얼굴이 두꺼워야 한다. '혹시 오더 하나 딸지 누가 알아?' '인맥은 모두 이렇게 쌓는 거야.' 하지만 여자가 진태평을 찾는다는 소리를 듣고는 내리는 걸 포기하고 얼굴이 어두워졌다. "응, 교화범을 찾는대." 마홍규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돌아봤다. '정말 예쁘네.' 그 여자는 안에 흰색 원피스를 입고, 겉에는 검은색 작은 정장을 걸쳤다. 그리고 높은 굽의 힐을 신고, 금발의 웨이브 펌을 하고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매우 매력적인 모습이었다. 뜨거운 열정이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었다. 그리고 여자가 들고 있는 작은 백은 마홍규도 알고 있었다. 루이비통에서 출시한 신상 백인데 6억이 넘는 한정판이었다. 이건 돈이 있다고 해도 살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교화범이 어떻게 저런 부자를 아는 거야?" 마홍규는 낮게 중얼거렸다. "근데 정말 예쁘긴 하네..." "아야!" 갑자기 마홍규는 허벅지 쪽에 통증을 느끼며 깜짝 놀랐다. "놔, 놔줘. 아파, 아파, 자기야, 빨리 놔줘." "말해봐. 누가 예쁘다고?" 오민아는 이를 악물며 눈을 부릅떴고, 진짜로 온 힘을 다해 꼬집었다. "당연히 자기가 제일 예쁘지. 자기는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아름답고 착한 여자야. 저 여자는 그냥 요망한 여자일 뿐이야. 교화범이랑 가까이 지내는 사람이 좋은 사람일 리가 있어?" 마홍규는 서둘러 변명했다. "흠, 진작에 이랬어야지!" 오민아는 그제야 손을 놓고, 만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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