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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잡이여우 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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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장

마홍규는 겁에 질려 땀을 흘리며 연신 손을 흔들었다. "그럼 조용히 해요. 이번 한 번만 경고합니다." 류아영은 눈썹을 치켜세우며 진태평을 힐끗 쳐다보았다. '진태평이 교화범이라고?' '그게 뭐.' "두 번째 일입니다." 류아영은 의문을 떨쳐내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실적을 보니, 지난 분기와 비교해 우리 팀의 실적이 최소 25% 하락했습니다. 이번 분기에는 2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정해진 목표를 완성하지 못하면 모든 사람의 연간 보너스를 삭감합니다." "..." 모두 그 말을 듣고 조금 놀랐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좋아요, 그럼 미팅은 여기까지." 이것이 류아영의 스타일이었다. 항상 강하고 의심할 여지가 없었고, 절대 누구에게도 발언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류아영을 진태평은 가장 존경했다. 상과 벌이 명확하고, 시원시원했다. 직원들에게 헛된 이상을 심어주지 말아야 한다. 돈이 없으면 모든 것은 헛된 꿈이고, 돈이 없으면, 모든 사람에게 무시당한다. 돈이야말로 최고의 동기 부여였다. "아, 나는 이제 퇴직하려 했는데, 남은 20일 동안 또 바빠지겠구먼." 류아영이 떠난 후, 옆에 있던 이재호가 고개를 저으며 진태평을 향해 말했다. "태평 씨, 왜 앉아 있어? 얼른 나가서 일해야지." "저는..." "다른 사람들은 다 나갔잖아? 얼른. 고객 자료 챙겨서 한집 한집 찾아가서 문 두드려 봐. 운이 좋으면 오더 하나 딸 수도 있잖아? 사무실에만 있으면 오더 못 따." "아, 감사합니다. 이 팀장님." 진태평은 이재호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며칠 동안 자료를 더 익히고 나서 나가려고 했지만, 방금 미팅을 마치고 나서 모두가 움직이는 걸 보고 자신만 가만히 있으면 이상해 보일 것 같아 고객 자료를 챙겨 밖으로 나갔다. "빵빵..." 진태평이 차에 막 타자, 벤츠 C클래스 한 대가 다가왔다. 바로 방금 자기를 비웃었던 마홍규였다. "어머, 정말 차를 타고 왔네? 근데 왜 벤츠 G클래스를 타지 않고, 허름한 폭스바겐을 타고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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