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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장

"고 대표님, 블루 테크의 제품은 어떠세요?" 비록 거절당했지만, 류아영은 화내지 않고 여전히 희미한 미소를 지은 채 질문했다. "말할 필요도 없죠." 그러면서 고진용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블루 테크의 제품은 류 팀장님만큼이나 훌륭해요." 말이 끝나기도 전에 고진용의 시선은 류아영의 가슴에 멈췄다. '저 가슴골에 빠져 죽는 일이 있어도 만족할 것 같아.' "고 대표님께서 저희 제품을 인정하시면서 왜 잔금을 지급하지 않으시는 건가요?" 류아영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두 달, 심지어 1년까지 기다릴 수 있지만, 회사 직원들은 어떡하죠?" "잔금 4억은 많은 게 아니잖아요. 고 대표님께서 그냥 이빨 사이에서 빼낸 돈만으로도 충분하죠. 밖에 있는 고 대표님의 랜드로버도 4억짜리인데, 대표님..." "류 팀장님 말은 제가 일부러 잔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뜻인가요?" 고진용은 얼굴에 불쾌함을 드러내며 찻잔을 탁자에 세게 내려놓았다. 요즘 세상은 돈을 빌린 사람이 왕이기에 류아영은 그런 왕에게 제대로 아부하지 못하고 있었다. "고 대표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잖아요." 고진용의 분노를 마주하면서도, 류아영은 부드럽게 웃으며 긴장된 분위기를 완화시켰다. "휴." 고진용도 아주 교활한 사람이었기에 순간 기세를 누그러뜨리고 담배에 불을 붙이더니 깊이 들이마신 후 한숨을 쉬었다. "요즘 우리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요. 제가 블루 테크에 돈을 못 준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저한테 돈을 많이 빌려 갔어요. 믿지 못하겠으면 알아보세요. 외부에 미수금이 최소 40억은 있어요." "차나 집 같은 건 다들 알다시피 체면을 위해 중고 시장에서 산 거죠. 게다가 회사 명의로 된 건데 그게 무슨 돈이 되겠어요?" "그래서 고 대표님 뜻은 오늘 잔금 4억을 못 준다는 말씀이시죠?" 이때 류아영의 표정은 변함이 없었지만, 마음속으로는 차갑게 웃고 있었다. '잔금을 내지 않겠다는 거지?' "오늘은 아마 힘들 거예요. 계좌에 돈이 없어요. 하지만..." "그럼 고 대표님 정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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