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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잡이여우 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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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장

“아...” 갑자기 허리춤에 심한 통증이 전해지면서 고신양의 부풀어 오른 생각마저도 한순간에 사라졌다. “뭐 하는 거야?” “나보다 예뻐? 그녀와 결혼 할래?” 유단비는 쌀쌀하게 고신양을 노려보더니 씩씩거리며 화를 냈다. “자기야, 오해야. 나는 저 여자 미모에 반한 것이 아니야.” 궁지에 몰린 고신양은 신속히 반응하며 쓰라린 표정을 지었다. “방금 지나간 여자가 누군지 알아?” “누구야?” “한경 그룹의 부대표, 강유이야.” “강유이? 바로 그 천해시 가장 잘나간다는 강씨 가문의 아가씨? 한경 그룹을 설립한 그 강씨 가문? 맞아?” 눈을 동그랗게 뜬 유단비는 화를 낼 겨를이 없었다. 천해에서 으뜸가는 강씨 가문은 유단비 가문 같은 작은 부잣집보다 수십 배 강했다. 유단비도 작은 별장에 살고 벤츠를 운전하고 있지만 유단비의 아버지는 작은 부동산 개발업자에 불과하다. 빛 좋은 개살구처럼 보기엔 그럴듯하나 버는 것은 많지 않았다. 지난 2년 동안 국내 전체 부동산 산업은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많은 건물은 아예 임금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유단비가 고신양에게 아부하는 것은 물론, 유씨 가문이 고씨 가문에 아부는 이유였다. 고씨 가문의 몇 세대 사람들은 의료 시스템 업계에서 일했고 아까 말한 고신양의 둘째 삼촌도 천해시 대학병원의 부원장으로서 총무를 주관하였다. 고신양의 아버지는 천미 제약회사의 대표였다. 수백 명의 직원을 둔 소규모 회사지만 이윤은 엄청났다. 하지만 유씨 가문과 고씨 가문을 합쳐도 한경 그룹의 손톱만큼도 못했다. 한경 그룹은 천해시에서 유일하게 자산이 백조원을 넘는 거대한 글로벌 기업이고 국내외 지사를 합치면 30개가 넘었다. 아무렇게나 지사를 내놓아도 유씨, 고씨가문보다 훨씬 훌륭했다. “맞아, 바로 그녀야!” 고신양은 담배를 한 모금 빨았다. “구매를 책임지다 보니 며칠 전에 한경 그룹에 가서 의료 장비를 구입하며 강유이와 만났는데 그녀도 여기서 밥을 먹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 하늘이 돕는군.” “무슨 뜻이야?” “웨이터, 좋은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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