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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잡이여우 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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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장

“제수씨, 정말 아무 일도 없었어요?” 진혁수는 믿지 않는 듯 원수를 쳐다보는 듯한 눈빛으로 오홍연을 바라보았다. 자신의 아내가 어떤 사람인지 진혁수보다 잘 아는 사람이 없었다. “정말 아무 일도 없었으니까 아주버님은 걱정하지 마세요.” “다행이에요.” “시간도 늦었으니 민아야, 이제 시작하자.” 하지만 진혁수는 여전히 불만 가득한 눈빛으로 오홍연을 노려보았다. 그 눈빛은 아주 위협적이었다. 곧 진혁재와 진태평 부자도 들어왔다. 두 사람은 안색이 어두웠다. 특히 진태평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차가운 눈빛으로 오홍연을 쏘아봤다. 그러나 끝내 참았다. 조금 전 진태평은 소은설을 배웅하러 같이 내려갔다가 룸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되었고 속에 화가 치밀었다. 만약 소은설이 말리지 않았다면, 또 큰아버지가 중간에 끼어 난감하지 않았다면 진태평은 오홍연을 친척으로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다. 여자 친구를 데려왔는데 자신의 여자 친구한테 자신의 조카를 소개해 주겠다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말이다? 이게 사람이 할 짓인가? “자자, 첫 잔은 내가 권하지.” 요리들이 오르자 진혁수는 먼저 잔을 들었다. “어쩌다 보니 우리 두 가족이 오랫동안 같이 밥을 못 먹었고 다들 나이를 먹었구나. 태평이도 돌아와서 참 좋은데 태평이 너 이 자식 앞으로 두 배로 노력해야 해. 그동안 네 엄마 아빠가 고생이 많았어. 첫째인 나도 별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해...” “형, 그런 말은 왜 해? 형은 이미 충분히 도움 줬어.” 진혁재는 다급히 손을 저으면서 난감한 미소를 지었다. 이때 유옥자가 가방을 진혁재에게 건네자 진혁재는 바로 알아들었다. “아참, 형. 전에 내가 형이랑 형수님 돈을 많이 빌렸는데 요즘에 태평이가 돈을 벌어서 그동안 빚졌던 걸 갚을게. 세어 봐 봐.” 말하면서 진혁재는 미리 준비했던 돈을 건넸다. “둘째야, 너 왜 그래? 내가 언제 돈을 빨리 갚으라고 재촉했어? 너희 가족을 불러서 같이 밥 먹자고 한 게 돈을 갚으라는 말처럼 들렸니?” 순간 진혁수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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