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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장

“은설 씨, 우리 조카가 진짜 괜찮은 애예요. 젊은 데다가 잘생겼지. 대학교도 졸업했고. 자, 사진도 보여줄게요. 애가 진짜 잘생겼는데 성실하고 예의도 발라요. 아참, 지난달에 금방 BMW도 한 대 샀어요. 은설 씨랑 같이 서 있으면 완전 선남선녀일 것 같은데.” 오홍연은 말할수록 기뻐서 난감해하던 소은설이 심지어 화가 나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숙모님, 뭔가 오해하신 것 같은데요.” 소은설은 오홍연이 건네는 휴대폰을 밀면서 진지하게 거절했다. “저는 태평이의 여자 친구예요. 숙모님의 조카분이 얼마나 잘생기고 훌륭하든 저랑 상관없어요.” 말을 마친 소은설은 문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지 말았어야 했다. “어머님, 죄송해요. 병원에 일이 있어서 먼저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소은설은 특별히 유옥자에게 인사를 하고 진송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떠났다. 소은설은 오민아와 오홍연 모녀에게 눈길도 주지 않았다. “아직 가지 마요. 전화번호는 알려줘야죠.” 오홍연은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소은설은 뒤돌아보지도 않고 떠났다. “엄마, 혹시 심심해요?” 오민아는 엄마에게 눈을 흘기고 옆에 아직 유옥자와 진송 있다고 눈짓했다. 그러나 오홍연은 신경 쓰지 않고 높은 목소리로 말했다. “저년은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 우리 조카가 뭐가 부족해서 교화범보다 못하다는 거야?” “...” 유옥자는 안색이 어두워졌고 가슴이 꽉 막히는 것 같았다. “삼촌은 교화범이 아니에요!” 진송은 그런 것을 신경 쓰지 않았다. 나이가 어리지만 철이 일찍 든 진송은 할머니의 표정이 심상치 않은 것을 보고 오홍연을 향해 소리쳤다. “하, 이 꼬맹이가 어디서 소리를 쳐?” 오홍연은 불쾌해하며 눈을 부릅뜬 채 꾸짖었다. “엄마 아빠도 없는 고아가 나한테 다시 한번 소리를 질러 봐? 나한테 맞으려고 그러지.” “우리 삼촌은 원래 교화범이 아닌데.” 진송은 겁이 났지만 최선을 다해 반박했다. “형님, 아이한테 너무 뭐라 그러지 마세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잖아요.” 유옥자는 가슴에서 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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