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8장
“진태평, 너 또 감옥에 가고 싶은 거야?”
마홍규가 눈을 붉히며 분노에 서린 고함을 질렀다.
그는 진태평이 류아영 위에 엎드려 있고, 옆에는 류아영의 속옷이 버려져 있는 모습을 보았다.
‘이런 젠장!’
마홍규는 마음속으로 분노했다.
예전에 그가 류아영을 쫓아다닐 때, 류아영은 전혀 관심을 주지 않았다. 자신이 먹지 못한 산해진미를 진태평 같은 교화범이 먹을 뻔했으니, 어떻게 화가 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교화범, 딱 기다려! 지금 당장 경찰에 신고할 테니까...”
“...”
진태평은 얼굴이 어두워졌다. 류아영이 너무 크게 소리 지른 탓이었다.
‘나는 본분에 충실하게 치료해 주고 있었는데, 왜 그렇게 크게 소리친 거야?’
“나가, 다 나가라고!”
류아영은 부끄러움과 분노로 가득 차 있었지만, 우선 옷을 입어야 했다. 이런 모습으로는 사람을 만날 수 없었다.
“...”
이 말을 듣자, 진태평은 더욱 답답해졌다.
‘나를 위해 변명이라도 해줄 줄 알았는데?’
“나가!”
어쩔 수 없이 진태평은 밖으로 나갔다.
마홍규도 류아영에게 쫓겨나 뒤따라 나왔다. 그는 나가기 전에 직접 류아영을 위해 문을 닫아주었다.
“진태평, 너 정말 대담하구나. 며칠 되지도 않아 또 범죄를 저지르려고 해! 강간 미수도 3년 형이야. 이렇게 되면 더 큰 죄를 짓게 되는 거야!”
류아영의 사무실에서 나오자마자, 마홍규는 진태평의 코앞에서 소리쳤다.
“교화범은 교화범이야. 개는 똥을 못 끊는다니까! 흥!”
“너 지금 누구보고 개라고 하는 거야?”
진태평도 기분이 좋지 않았다.
‘나는 사람을 치료하던 중이었는데, 어떻게 개라고 할 수 있지? 마홍규, 넌 여자에게 아첨하는 졸개 주제에, 왜 나한테 이래라저래라야?’
“어이, 교화범! 이제 말도 못 하게 하나? 내가 널 두려워할 줄 알아?”
마홍규는 더욱 화가 났다.
‘이런 젠장, 현장에서 붙잡혔는데 왜 이렇게 당당해? 내가 경찰에 전화 한 통만 하면 진태평은 다시 감옥에 갈 거야. 지금쯤이면 무릎 꿇고 빌어야 하는 거 아니야?’
“다시 한번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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