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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잡이여우 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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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장

류아영은 입을 열어 말을 할 수 없었지만 이 장면을 보고 깜짝 놀라 입을 크게 벌렸다. “놔줘. 안 그러면 넌 죽어.” 담배 한 개비를 세 번 빨아들이는 사이에 진태평은 한 사람을 해치우고 무감각한 눈빛으로 현진우를 주시하며 앞으로 걸어갔다. “오지 마요. 거기 서서 움직이지 마요!” 현진우는 등줄기에서 서늘한 기운이 느껴졌다. 진태평이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강할 줄은 몰랐다. 잠깐 대면한 순간 부하가 진태평에게 당했다. 번개처럼 빠른 몸놀림에 현진우는 진태평이 어떻게 손을 썼는지도 몰랐다. “풀어줘.” 진태평은 무표정한 얼굴로 기계처럼 똑같은 말을 내뱉으며 천천히 앞으로 걸어갔다. 분노한 현진우는 단도를 류아영의 경동맥에 가져다 대며 흉악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한 발자국만 더 다가오면 이 여자를 죽여버릴 거예요. 내가 죽는다고 해도 황천길에 길동무는 있어야죠! 내가 농담하는 건지 아닌지 알고 싶다면 어디 한번 앞으로 더 다가와 봐요.” “내가 풀어주라고 했어. 마지막으로 경고하는 거야.” 진태평은 발걸음을 멈추고 담배연기에 코를 자극 당한 사람처럼 미간을 찌푸렸다. “씨발!” 현진우는 진태평이 더는 함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고 마음속으로 안심했다. 인질을 손에 꽉 붙잡고 있다면 진태평이 아무리 싸움을 잘한다고 한들 소용이 없다고 여겼다. “감히 날 협박해요? 지금 누가 판세를 장악하고 있는지 안 보여요?” 현진우는 화를 주체하지 못했다. “당장 내 앞에 와서 무릎 꿇어요. 안 그러면 이 여자 죽여버릴 거니까!” “이건 네가 스스로 자처한 거야. 날 탓하지 마.” 진태평이 갑자기 움직였다. 그의 손에 끼워져 있던 피우다 만 담배가 쏘아진 총알처럼 날아가 현진우가 손에 쥐고 있는 단도를 적중했다. “탕!” 현진우는 단도를 쥐고 있는 손이 갑자기 저리는 느낌에 순식간에 단도를 놓쳐버렸다. “이런...” 현진우는 상황이 잘못되었음을 감지하고 고개를 숙여 단도를 주우려는 때, 앞으로 거센 바람이 스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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