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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장

유지아와 성여정이 거실로 돌아갔고 이자성이 그 뒤를 따랐다. “야, 촌년, 너 바보 아니야? 돈을 왜 줘!” 이자성은 화나서 물었다. 이자성이 눈치가 빨라 유지아가 유미자한테 카드를 주는 걸 보았다! ‘이씨 가문이 파산하였고 자기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다른 사람한테 돈을 주다니, 그것도 자기를 죽이려 한 사람의 외할머니한테.’ ‘정말 멍청해!’ 게다가 유지아는 브랜드도 없는 치파오를 입고 있었는데 돌아오고부터 치파오와 교복만 입었지 다른 새 옷이 없었다. 아빠가 정말 편애하는 것 같았다. 전에 이자연은 매일 다른 브랜드의 옷을 입고 다녔다. ‘지금 우리가 파산했으니 내 새 옷도 없는데 쟤는 더 없겠어.’ ‘정말 나보다 더 불쌍해!’ 이자성의 생각을 알 리가 없는 유지아는 그를 힐끗거리고 말했다. “네가 상관할 바 아니야.” “쳇~” 이자성은 가소롭다는 듯이 웃었다. “누가 너 상관하겠대? 내가 전에 준 용돈 다 줬지? 자, 이건 내가 넓은 아량으로 너한테 주는 거야.” 그러고는 멋있는 척하며 유지아한테 은행 카드를 던졌다. 그 안에는 이틀 전 최신형 게임기를 환불한 돈 500만 원을 유지아한테 주었다. ‘이런 바보라도 친누나인데 어떡하겠어.’ ‘옷이라도 사 입게 해야지. 돈이 모자라면 한정판 게임기 두 대 팔면 되지 뭐.” 유지아는 할 말을 잃었다. ‘내가 이 정도 용돈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나?’ “자성아, 카드는 넣어둬. 네 용돈도 내가 준 거 아니야? 네 누나가 네 생활비로 살 정도 아니야. 내가 막노동을 하더라도 너희 먹여 살릴게!” 이건우가 일어서 말했다. ‘지금이라도 유지아한테 잘 보이면 되겠지?’ “얼른 어머님 병원비부터 해결해, 계속 이렇게 기성이 도움받을 수 없잖아.” 성여정은 말하면서 유지아를 돌아보며 지난번 꺼냈던 블랙카드를 꺼내며 말했다. “지아야, 이건 내가 너한테 남긴 돈이야.” 성여정은 딸이 돈을 쓰더라도 자신의 돈을 써야 마음이 편안했다. 이건우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내가 지금 와이프한테 미움받은 거야?’ 유지아는 말문이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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