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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장

"지아야, 너 드디어 왔네." 유지아가 돌아온 걸 본 성유정은 너무 기뻤고 유지아를 잡고 안부를 물었다. 유지아는 뭔가 적응이 되지 않았지만 피하지 않고 물어보는 대로 답했다. 안부를 다 물은 성여정이 은행카드 한 장을 꺼냈다. "네가 학교에서 안 산다고 들었어. 밖에서 혼자 사는 건 괜찮아?" 그러면서 유지아한테 카드를 건넸다. "여기 1000만 원 있어. 엄마가 적금한 거야. 네가 먼저 써, 부족하면 또 말해, 제발 다시는... 자기가 안 좋아하는 일 하지 마." 뒤에 말을 돌려서 했지만 유지아는 누군가 엄마한테 호박씨를 까서 엄마를 걱정하게 했다는 걸 눈치챘다. 그 사람이 누구인지는 불 보듯 뻔했다. "친구 집에서 살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돈은 가져가세요, 저 돈 있어요." 유지아는 다시 카드를 밀어 넘겼다. 딸이 자기 마음을 받아주지 않자 성여정은 속상했다. 성여정은 유지아가 말한 돈이 이건우한테서 받는 생활비인 줄 알고 해명하듯 말했다. "네 아빠가 아직 화가 나 있어. 게다가 어젯밤에 자연이 일까지 더해져서 기분이 많이 안 좋아. 아침 일찍 일 보러 회사 나갔어. 네가 온 걸 몰라. 생활비 못 받을 수 있으니까 내 돈 가져." 분명한 건, 성여정은 어젯밤 일의 진실을 모른다는 것이었다. "돈 가지러 온 거 아니에요. 당신 보려고 온 거예요, 몸은 어때요?" 그러면서 성여정의 손을 잡고 진맥했다. 성여정은 감동되기도 했고 놀라기도 했다. 유지아가 나간 후부터 몸이 불편하기 시작했다. 의사 선생님은 혈기가 약해서 불안증세가 생겼다고 해서 한동안 약을 먹었는데 전혀 나아지지 않았고 가끔 심장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프기까지 했다. '지아한테 말한 적 없는데 어떻게 안 거지?' 진맥을 마친 유지아가 바로 침가방을 꺼내자 성여정이 놀라며 물었다. "지아야, 너 침 놓을 줄 알아?" "외할머니한테 배웠어요." 유지아는 침가방을 펴고는 혈을 찾고 침을 놓았는데 아주 능숙했다. 침을 빼자 성여정은 가슴이 답답하지 않았고 머리도 아프지 않아서 깜짝 놀랐다. 보름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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