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장
나소정은 순간 얼굴이 굳어버리더니 뭘 떠올렸는지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의자와 같이 넘어졌고 얼굴에는 한서아를 봤을 때보다 더 기겁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나, 나윤빈 몰라."
나소정은 다급하게 가방을 챙기고 비틀거리며 교실을 도망쳤다.
유지아는 그 뒷모습을 보며 제대로 찾았다고 생각했다.
그때 차 사고가 난 CCTV 영상을 셀 수도 없이 많이 봤었는데 분명 교통 규칙에는 문제가 없었다. 갑자기 차가 한 대 나타나 양어머니의 차를 친 것이었다.
하지만 차 사고를 낸 운전사가 음주 운전을 했고 이미 죽어서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사건을 종결시켰다.
하지만 운전사가 죽자, 병에 걸린 그의 와이프가 갑자기 병을 고칠 돈이 생겼고 그 딸이 지금 캐빈 국제학원에 다니고 있었다.
'분명 뭔가 있어.'
-
이자연은 일부러 학생들이 다 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천천히 가방을 정리하고 화장실 쪽으로 걸어갔다.
한서아가 방과 후에 화장실에서 유지아를 혼냈다는 소식을 들었었다.
'유지아가 어떻게 당했는지 직접 봐야겠어!'
복도에는 아무도 없었고 화장실 문도 닫혀 있었다.
이자연이 밖에서 한 참 들었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결국 호기심을 못 이겨 문을 열었는데 깜짝 놀랐다.
한서아와 다른 여학생 둘이 젖은 바닥에 비참하게 엎드리고 있었는데 사지에 경련을 일으키며 이상한 자세로 문 어구를 향해 기어가고 있었는데 아주 고통스러워 보였다.
낮이라 정말 다행이었다. 밤이었으면 귀신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세 사람은 드디어 누군가 온 걸 보고 힘겹게 머리를 들었고 입을 벌려 구해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소리가 나오지 않아 눈물을 뚝뚝 흘렸다.
이자연은 너무 놀란 나머지 어리둥절해 났다.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야?'
'저 세 사람, 유지아 혼낸다고 하지 않았어?'
'왜 모두 엎드려 있는 거야? 유지아는 어디 간 거지?'
"119 불러."
한서아가 구급차를 부르라고 힘겹게 눈물로 바닥에 글을 남겼다.
그날 밤, B 시 율제병원 중의학과, 외과, 골과, 신경외과의 모든 주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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