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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장

“내 뜻은 확실해요. 이다빈 씨와 나의 큰형은 그 어떤 결과도 없을 거예요. 게다가 약속한 날짜도 이제 며칠 안 남았잖아요. 약속한 날이 지나면 이다빈 씨의 신분도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질 거고요. 이다빈 씨와 같은 미녀가 예전으로 돌아가 고생하는 것을 저는 지켜볼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러니 저와 함께해요. 가방이나 액세서리, 원하는 것은 마음껏 사드릴게요. 물론 한 가지 미리 말씀드릴 것이 있어요. 저는 결혼은 하지 않을 거예요. 이다빈 씨의 출신이 너무 비천해서 우리 부모님의 마음에 들지 않을 거예요.” “말 다 했나요?” 이다빈의 얼굴에 짜증이 가득했다. 박우빈은 이렇게 좋은 조건을 들이민 이상 이다빈이 절대 자신을 거절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녀 얼굴의 비호감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우쭐대고 있었던 것이다. “네, 말 다 끝났어요. 어때요? 설레죠?” 이다빈은 주먹을 쥐며 말했다. “설레지 않고 오히려 행동으로 옮겨서 한 대 쥐어 패주고 싶네요.” 박우빈은 어리둥절했다. “이만 꺼져요, 먹는 데 지장 있으니까.” 이다빈은 인내심을 완전히 잃었다. “이다빈...” 박우빈은 화를 내려고 하다가 문득 무슨 생각이 났는지 입꼬리를 올리고 웃었다. “알겠어요. 방금 우리가 한 말이 다른 사람에게 들렸을까 봐 쉽게 승낙하지 못한 거죠? 괜찮아요. 여기가 그나마 한적해서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을 거예요.” 이다빈은 박우빈이 더 이상 무슨 말을 하든 신경 쓰지 않았다. 그저 공기라고 생각하고 그의 말을 차단했다. 박우빈은 이다빈이 말이 없자 묵인하는 줄 알았다. 그녀의 아름다운 몸매를 바라보더니 좌우를 둘러보다가 은근슬쩍 손을 내밀었다. 맞을 짓을 찾아서 하는 꼴이다. 순간 용재혁의 발이 그에게 날아갔다. 이다빈은 용재혁의 움직임을 눈여겨보고 있었다. 현재로서는 박씨 집안 식구들을 상대로 손찌검을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 자칫하면 그의 신분이 탄로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용재혁보다 한발 앞서 다리를 들어 남자의 급소를 걷어찼다. “악.” 박우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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