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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장

“헉!” 최이나는 숨을 한번 들이마셨다. ‘세상에, 이렇게 비싸다고? 거의 우리 집 한 달 이윤이잖아. 이다빈 이렇게 돈이 많다고?’ 띡하는 소리와 함께 결제 성공했다. 최이나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이다빈이 꺼낸 카드를 쳐다보았다. “다, 다빈아, 너 어디서 이렇게 많은 돈이 생긴 거야?” “내가 번 거야.” “번 거라고? 뭐 하면서 번 건데?” “지금 말하는 건 불편해. 나중에 기회가 되면 알려줄게.” “그래. 그럼 안 물어볼게. 하지만…….” 최이나는 가게에서 기다리고 있는 박현우를 쳐다보며 이마를 찌푸렸다. “다빈아, 친구로서 충고 한마디 할게. 이 남자, 잘생기긴 했지만, 자꾸 네가 돈 쓰면 안 된다. 안 그러면 너만 고생할 거야.” 따지고 보면 지금까지 이다빈이 계속 박현우의 돈을 쓰고 있었다. “나 지금 저 남자 집에서 살고 있어. 이 남자가 날 먹여 살리고 있다고 해야 하나?” “뭐? 저 남자 집에서 살고 있다고? 동거한 거야? 다빈아, 동거하는 건 괜찮지만, 사기당하면 안 된다. 돈도 마음도 다 잃으면, 얼마나 슬프고 절망스러운데.” 최이나는 이다빈의 상황이 너무 걱정되었다. 최이나가 괜한 걱정을 할까 봐, 이다빈이 계속 설명했다. “저 남자 할아버지랑 알던 사이야. 그래서 그 집에 들어간 거고.” “깜짝 놀랐잖아. 네가 사기당한 줄 알고.” 최이나는 자기의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말을 들은 이다빈은 속으로 피식 웃었다. 박현우가 박선 재단 대표라는 걸 최이나가 알면 어떤 반응일까? 이다빈은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보았다. 최이나는 이다빈의 반응에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왜 그래? 뭘 보는 거야?” 이다빈은 눈을 가늘게 뜨며 말했다. “누가 우릴 찍고 있는 거 같아서.” “우리를 찍었다고?” 최이나는 잠시 당황하더니, 이다빈이 쳐다보는 곳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거긴 아무도 없었다. “아무도 없는데? 네가 잘못 본 거 아니야? 게다가, 우리가 무슨 스타도 아니고, 우릴 왜 찍겠어?’ 이다빈은 턱을 만지며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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