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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장

“어머….” 문혜란은 의아했다. 박현우 역시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정말 치료할 수 있다고?” 이다빈은 두 사람이 반신반의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당연한 일이기도 했다. 전에도 이다빈에게 진료를 부탁하던 사람들은 생각보다 젊은 이다빈의 모습을 보고서는 항상 이런 표정을 지었으니까. “그냥 얘기해 봤어요. 진료 예약했다고 하지 않았어요? 얼른 가보세요.” 이다빈은 말을 돌렸다. 박현우와 문혜란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니면 어떤 말로 거절할지도 난감했기 때문이었다. “그럼 먼저 가볼게.” 박현우는 미련 가득한 채, 이다빈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래요, 잘 가요.” 박현우는 문혜란과 함께 자리를 떴다. 30분 뒤, 전문의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어르신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된 지 너무 오래됐습니다. 만약 조금만 더 일찍 저를 찾아주셨더라면 기회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는데요.” “정말 전혀 가망이 없을까요?” 박현우가 물었다. 전문의는 또다시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마 많은 의사 선생님들을 만나 보고 여기까지 오셨을 겁니다. 어르신의 퇴행성 관절염 상태는 확실히 심각합니다. 그리고 저를 일찍 찾아주셨더라도 잠시 진행을 늦추는 조치만 할 수 있을 뿐, 완치는 어려웠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은 어르신이 복용하고 있는 한약이랑 다른 약들이 너무 많아요. 아무리 제가 다른 약을 처방해 드린다고 해도 큰 작용이 없습니다.” 말을 이어가던 중, 전문의는 갑자기 누군가가 떠올랐다. “한 가지 방법이 있긴 한데.” “무슨 방법이요?” 전문의는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의학의 기적이라고나 할까요? 전에 운 좋게 의술이 뛰어난 분을 뵌 적 있거든요. 죽은 사람 살릴 정도의 기적은 아니었지만 불치병도 치료할 정도의 분입니다.” “그렇게 대단한 분이 계세요? 어떻게 된 건지 얘기 좀 더 들어봐도 될까요?” 문혜란은 궁금해했다. 전문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어갔다. “그 환자는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갖고 태어났어요. 휠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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