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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장

이경환 부부와 강진성 부모님은 이은영과 강진성의 약혼식을 위해 호텔을 예약했다. 이날 많은 사람들이 약혼식에 참석했는데 대체로 모두 상류층 사람들이었다. 강진성의 어머니인 정윤희는 예비 며느리를 아주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손을 잡고 여기저기 자랑하러 다녔다. “이 아이가 바로 내 예비 며느리인 이은영이야. 우리 은영이는 어찌나 대단한지 벌써 방 교수의 눈에 들어 우리 은영이를 아주 높이 평가해주고 있어.” “방 교수? 설마 그 방 교수?” 한 귀부인이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럼 방 교수가 그 방 교수 말고 또 따로 있겠어? 웬만한 교수들은 언급하기도 귀찮아. 내가 말한 그 방 교수는 이 교수 연구소의 거물이야.” 정윤희는 득의양양하게 말했다. 이 말은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의 놀라움과 칭찬을 불러일으켰다. “세상에, 그렇게 대단한 분이라니? 윤희야, 정말 부러워. 아들은 이렇게 훌륭할 뿐만 아니라 안목도 아주 뛰어나는 구나. 너에게 이렇게 우수한 며느리를 찾아주다니.” “어쩜 난 그런 복이 없을까? 우리 집 며느리는 하루 종일 나랑 싸우기만 해. 본인은 아무런 재주도 없는 주제에 입만 살아서, 쯧쯧. 네 며느리 좀 봐. 이 교수 밑의 방 교수가 마음에 들어 하는 사람이라니?” “이은영 씨 맞죠?” 한 귀부인이 이은영을 쳐다보며 물었다. “네, 그냥 은영이라고 불러주세요.” 이은영은 부드러운 말투로 말했다. “곧 인턴 생활을 시작한다고 들었는데 방 교수가 그렇게 마음에 들어하니 이제 곧 이 교수의 연구소에 들어가는 거 맞죠?” 이 말에 이다빈은 속으로 씁쓸해했다. 하지만 얼굴에는 억지로 미소를 지었다. 이은영은 자신이 연구소의 미움을 샀다는 사실을 강진성의 가족에게 알리지 않았다. 강진성은 체면을 위해서라도 그 말을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그건… 저도 아직 잘 모르겠어요. 전 그냥 대학생일 뿐인 걸요?” “자신을 너무 낮추지 마세요. 방 교수의 눈에 들었으니 이 교수의 연구소에 들어가는 건 시간 문제죠. 윤희야, 안 그래?”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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