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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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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장 검사

강유나는 미간을 찌푸렸고 못 본 척했다. 그녀는 차에서 내렸고 진영재를 보지 않으려고 했는데, 오현우도 차에서 내려 다가올 줄 몰랐다. 그는 수심이 깊은 눈빛으로 강유나를 보고는 아무 말하지 않고 그녀의 옷깃을 자고 그녀를 끌고 앞으로 가려고 했다. 강유나는 깜짝 놀랐다. 특히나 오현우의 의도를 알고 나서 무의식적으로 버둥거렸다. 오현우는 그녀를 힐끗 보았는데, 그녀의 낯빛이 안 좋은 걸 보고도 손을 놓지 않고는 바로 소리쳤다. "진영재, 이렇게 보네!" 강유나를 끌고 인사하려는 거였다. 오현우의 소리가 아주 높았기에 사람들 속에서 주목을 안 받으래야 안 받을 수가 없었다. 자기 이름을 들은 진영재는 바로 돌아보았다. 단번에 그는 자연스럽게 오현우를 지나치고는 바로 난감해하는 강유나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강유나는 긴장 해났고 아직 반응도 하지 못했는데 오현우가 바로 밀어버렸다. 그는 뒤에서 자유분방하게 말했다.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으면, 눈밑에 있는 그 다크서클을 쟤가 볼 수 있겠어요?" 마치 불만을 대신 토로해 주는 것 같았다. 강유나는 발걸음을 멈췄고 진영재의 뒤에 있는 민연서의 얼굴에 불쾌함이 스친 걸 보았다. 사람들이 주목하자 민연서는 또 얌전한 척 웃었지만 손은 놓지 않고 진영재를 데리고 같이 인사했다. "또 너네, 후배님!" 어제와 달리 민연서는 낯빛이 안 좋았지만, 여전히 눈웃음을 치며 말했다. "이렇게 여기서 보다니." 그 말에 강유나는 무의식적으로 진영재를 보았지만 그는 그녀한테 전혀 눈길을 주지 않았다. 강유나는 하는 수 없이 민연서를 보며 가볍게 웃으며 "응" 하고 답했다. "선배, 안녕." 민연서는 고개를 들어 진영재의 시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오현우를 쳐다보았다. "후배님, 이 분은 누구?" 그녀는 여전히 진영재의 팔짱을 끼고는 머리를 들어 무고한 눈빛을 하고 애매하게 웃으며 말했다. "친구야?" 강유나가 낯빛이 변했는데 오현우가 눈썹을 치켜세우고는 먼저 장난스럽게 말했다. "작은 삼촌, 이분은 누구야?" 그러면서 일부러 민연서를 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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