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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3화 다 가족을 위해서였다

원아는 잠깐의 웃음 뒤에 마음이 아파왔다. 그 쪽 시간으로 이미 새벽이지만 소남은 아직 근무 중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그의 문자에 답장을 했다. [알았어요. 우리 남편은 이렇게 늦은 시간에 아직도 일 하고 있는 거예요?] [응, 일이 좀 많아서.] 소남에게서 바로 답장이 왔다. 그녀는 한숨을 내쉬며, 그가 이렇게 잠도 안 자고 야근을 하는 이유가 빨리 귀국하기 위한 것임을 알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 [이렇게 늦게까지 일한다 해도 오늘 끝낼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면, 이제 그만 들어가서 쉬고 남은 건 내일 해요.] [응, 여보.] 원아는 그의 답장을 보고 핸드폰을 내려놓았다. 그가 일하는 데 방해가 될까 봐서였다. 그녀는 인터넷에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찾아봤다. 소남이 돌아오면 보양식으로 몸조리를 해줘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3일 후. 원아는 마침내 소남이 내일 돌아온다는 소식에 기뻐하며 항공편을 물었다. 곧 그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신나면서도 한편으로는 도착시간을 잊어버릴 까봐 특별히 메모도 해 놓았다. 밤. 원아는 냉장고 안의 식재료를 다시 확인했다. 모두 소남을 위해 준비한 것들이었다. 소남이 생각보다 아침 일찍 도착하기 때문에 그를 마중 나가려면 내일 마트에 갈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오늘 재료들을 미리 사 두었다. 식단에 맞추어 식재료를 모두 사 놓은 그녀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소남의 건강관리에 힘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헨리가 손에 사과 반 개를 들고 원아에게 다가왔다. 아이는 냉장고 속에 있는 식재료를 보며 귀엽게 물었다. “엄마, 이걸로 아빠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려는 거예요?” 그녀는 먹성 좋은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럼, 다 아빠를 위해 준비한 거야.” 훈아와 원원은 소남이 돌아온다는 것을 알고는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아이들은 원아와 함께 마트에 가길 원했고 이것들은 원아가 쌍둥이의 수업을 끝난 후 함께 마트에 가서 사온 것이었다. 그는 원아와 결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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