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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1화 기형아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아빠, 엄마, 언니, 왜 이렇게 일찍 왔어요?” 임영은은 주희진이 원아도 데리고 온다는 것을 알고 기분이 나빴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전보다 더욱 대범하게 행동했다. 하인성이 인사했다. “아버님, 어머님, 안녕하세요.” 임문정은 두 사람이 들어오는 것을 보았지만 하씨 집안의 다른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그는 웃음을 거두고 엄숙한 얼굴로 휴대폰을 원아에게 건네 주었다. “그래, 그래.” 주희진은 임문정을 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영은의 손을 잡고 물었다. “검사 결과는 어떠니?” 그녀의 물음에 영은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주희진이 놀라며 물었다. “왜? 문제가 있대?” 영은은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 “엄마, 장난친 거예요. 검사결과는 좋아요. 아무 문제없어요.” “아휴, 지금 그런 장난을 칠 때니? 어서 앉기나 해.” 주희진은 의자를 당겨 영은을 자리에 앉혔다. 영은은 웃으면서도 왠지 마음이 허전했다. 방금 병원에 가서 피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아이가 기형아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했다. 검사 결과지를 받았을 때 하인성은 마침 영은에게 줄 물을 사러 가서 이 일을 알지 못했다. 의사는 영은이 초기에 효과가 없는 임신중절 약을 먹어서 그랬을 거라고 했다. 의사는 그녀에게 정밀검사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아이가 정말 문제가 있다면 해결책을 마련해야 했는데, 아이를 낳을지 아닐지 빨리 결정해야 했다. 영은은 의사에게 비밀을 유지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는 승낙하긴 했지만 여전히 신신당부했다. 하인성은 조심스럽게 영은을 부축하여 의자에 앉히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의사가 아이는 매우 건강하다고 했어요. 몇 달만 지나면 저처럼 멋지고 우수한 아이가 태어날 겁니다.” 영은은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배를 만졌다. 그녀는 하인성의 모습을 보며 어떻게든 아이를 낳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인성 부모가 이번에 식사자리를 승낙한 것도 아이 때문이었다. 만약, 아이가 없다면 그녀는 하인성과 결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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