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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8화 보스는 애처가

방금 원 노인과 소남은 바둑을 두 판 두었다.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원 노인이 훈아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래도 외증조할아버지가 네 증조할아버지보다는 대단하지!’ “누가 그래요? 소남에게 바둑을 가르쳐 준사람은 나라구요! 원 노인은 우리 손자에게 졌으면서 왜 나보다 대단하다는 거요?” 문 노인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인정할 수 없다는 얼굴이었다. “제자가 스승보다 더 낫네요. 소남이 당신보다 훨씬 대단해요. 그래도 인정하기 싫다면, 오늘 여기서 자면서 계속 바둑을 둬 봅시다! 그러면 결국 당신이 나보다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될 테니 말이죠.” 원 노인은 평소에는 혼자 바둑을 두다가 문 노인이 와서 즐거웠다. “그래, 그럽시다! 식사 후에 내가 이겨드리지요!” 문 노인은 반드시 자신이 이기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소남은 두 사람을 바라보며 말했다. “일단 식사부터 하세요.” “맞아요, 먼저 밥부터 먹어요. 애들이 배가 고프면 안되니까요.” 원 노인은 탁자를 치며 옆에 있는 지팡이를 들고 일어섰다. 수술 후, 원 노인은 건강이 많이 나빠져 지팡이에 의지해서 걸어야 했다. 원아는 얼른 주방에서 나와 그를 부축했다. 그는 원아의 손을 두드리며 뿌듯해했다. “우리 손녀, 정말 친절하구나. 하지만, 괜찮아. 나 혼자 할 수 있어.” “할아버지, 그냥 제가 도와드릴게요.” 원아는 원 노인을 식탁 옆까지 부축해 모셔다 드렸다. 원 노인 집은 가족이 없어 식탁이 그리 크지 않았다. 그래서 아이들은 탁자에서 밥을 먹고, 어른들은 식탁 의자에 앉아 식사를 했다. 원아는 화기애애한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는 자주 와서 이렇게 할아버지와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결심했다. 식사가 끝난 후, 문 노인은 이곳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원 노인과 바둑을 두기로 결정했다. 소남네 가족은 좀 더 머무르다 원민지가 임 지사 부부에게 주려고 만든 십자수 작품을 들고 집을 나섰다. 차 안. 원원이 원아를 보며 물었다. “엄마, 앞으로 고모 할머니 댁에 자주 와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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