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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5화 원아에 대한 관심

소은은 고개를 저으며 화가 난 표정을 지었다. “별로 좋지 않아. 유미 사건이 있은 후 고객이 급격히 떨어졌어. 이미 계약을 체결한 일부 고객들은 계약을 파기하고 돈을 잃을지언정 더 이상 우리 회사에 설계를 부탁하지 않겠대.” 원아는 그들의 마음을 알 것 같았다 “지난달에 비해 실적이 얼마나 낮아졌지?” “최소한 40%는 떨어졌지. 현재 설계사 중 몇명은 할 일이 하나도 없는 상태야. 우리에게 설계를 맡기려 했던 HT호텔도 다른 회사에 연락하고 있나 봐.” 소은이 원아에게 현재 상황을 보고했다. HT호텔은 현재 A시가 건설하려고 하는 3성급 호텔로, 원아가 가까스로 따온 사업이었다. 하지만 계약을 준비하던 중 유미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다. 그 후에 원아는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그와 관련한 일을 모두 소은과 이연에게 맡기게 되었다. “혹시 다른 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나?” 원아가 물었다. “아직은 아니야. 현재 협의 중인데 상대방이 가격을 너무 높게 제시해서 HT호텔 쪽의 개발업자가 동의하지 않아 계약이 늦어지고 있대.” 소은이 대답했다. 원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연을 바라보았다. “연아, HT호텔 사람들과 약속을 잡아줄 수 있어? 가능한 한 빨리 그 사업을 다시 찾아와야 겠어.” ‘아직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으니 희망은 어느정도 있어. 언론들이 저마다 앞다퉈 유미 사건을 다루고 있고, 내 혐의도 벗겨졌으니 가능성이 있는 일이야!’ 이연이 고개를 끄덕였다. “문제없어. 지금 바로 약속을 잡도록 할게!” 그녀는 휴대전화를 꺼내 달콤한 목소리로 통화하더니 마침내, 개발업자 쪽 사람과 약속을 잡는 데 성공했다. 이연은 통화를 마치고 말했다. “개발업자가 오늘 저녁에 시간이 있다고 해서 나도 바로 된다고 했어.” 회사 사정이 좋지 않으니 사업을 따오려면 할 수 업이 상대방에게 시간을 맞출 수밖에 없었다. “잘했어. 연아, 오늘 밤 나와 함께 갈 수 있어?” 원아는 속으로 이따가 소남에게 말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 좋아.” 이연은 퇴근하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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