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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6화 쌍둥이는 원아를 잘 지킨다

문 노인은 훈아의 말을 듣고 미소를 지었다. ‘우리 집안 쌍둥이가 원아를 참 잘 지키는구나!’ 그때, 헨리가 문 노인의 바지를 잡아당겼다. 문 노인은 고개를 숙이고 막내손자를 바라보았다. “헨리도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증조할아버지, 다음에 또 엄마한테 그렇게 하면, 저도 증조할아버지와 같이 안 놀 거예요!” 세 아이는 확고한 눈빛으로 문 노인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문 노인은 그 모습에 고개를 저었다. “너희들 눈에는 증조할아버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구나!” 그러자, 훈아가 문 노인의 말을 바로잡았다. “증조할아버지도 중요해요. 우리는 모두 증조할아버지를 좋아하지만, 이번에는 증조할아버지가 잘못하신 것 같아 말씀을 드린 것뿐이에요.” 소남은 훈아가 어렸을 때부터, 늘 다른 사람에게 공정하게 대해야 한다고 가르쳤었다. 하지만, 이번에 보니 증조할아버지는 아빠의 가르침대로 하지 않았다. “그래, 알았다. 이번에는 증조할아버지가 잘못했어. 다음에는 그러지 않을게.” 문 노인은 훈아가 자기 주장을 가지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모습을 보며 기쁘고 흐뭇한 마음이 들었다. 문씨 가문은 훈아 같은 아이가 이끌어야 한다! 소남의 교육은 성공적이었다. …… 원아는 침실로 들어가 새 이불을 꺼냈다. 이곳은 매일 아주머니가 청소를 하기 때문에 이불만 교체하면 언제든 묵을 수 있었다. 그녀가 이불을 꺼내자마자 소남이 바로 받아 들었다. “내가 할게.” 그러자 원아가 웃으며 말했다. “무겁지 않으니 괜찮아요.” 소남은 이불을 들어 올린 후, 침대 위에 놓았다. 아주머니가 들어오다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말했다. “제가 하겠습니다!” 원아는 그녀의 말에 미소를 지으며 소남의 손을 잡고 방 밖으로 나갔다. 두 사람은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대신, 2층 베란다로 향했다. 소남은 원아의 손을 잡고 등나무 의자에 앉았다. 생기 넘치는 화분이 놓여 있는 베란다의 열린 창으로 따뜻한 바람이 불어 들며 커튼이 가볍게 날렸다. 두 사람은 마치 행복한 왕자와 공주처럼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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