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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8화 보며 가족이 한마음이 된 것 같아 행복하다

“고기 꼬마 호빵과 야채 꼬마 호빵.” 문소남은 좌절감에 손에 들고 있던 반죽을 천천히 내려놓았다. 그의 손에는 반죽이 잔뜩 달라붙어 있었다. 그는 손을 내려다보며 미간을 찌푸렸다. 원아는 웃음을 참으며 손을 씻은 뒤, 그의 앞에 있는 반죽을 집어 들었다. “내가 할게요.” 소남은 어쩔 수 업다는 듯 허락했다. 원아가 팔을 걷어붙이고 반죽을 시작했다. 물이 많이 들어갔는지 반죽이 묽어 밀가루를 조금 더 넣었다. 소남은 도마를 깨끗이 씻은 후, 고기를 다지기 시작했다. 원아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흙 같던 반죽을 찰진 반죽이 되게 만들었다. 소남은 옆에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원아는 큰 반죽을 숙성이 되도록 한쪽에 놓은 후, 소남이 채소를 씻는 것을 도와주며 물었다. “왜 갑자기 꼬마 호빵을 만들고 싶었어요?” 아침에 꼬마 호빵을 만드는 것은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었다. “어제 헨리가 잠을 자다가 잠꼬대를 했어.” 소남은 잠을 깊이 자지 못해 작은 소리에도 쉽게 깼다. 그는 어젯밤 아들이 잠꼬대 하는 소리를 똑똑히 들었다. “뭐라고 했는데요?” 원아는 헨리의 잠꼬대를 전혀 듣지 못했다. “꼬마 호빵이 먹고 싶다고 몇 번이나 그랬어.” 소남은 다진 고기를 그릇에 담은 뒤 레시피대로 조미료를 넣고 다시 또 소금을 넣으려고 했다. 원아는 얼른 그를 막으며 말했다. “레시피 대로 하면 소금이 너무 많이 들어가요. 우리 가족은 싱겁게 먹는 편이니 이제 내가 할게요.” 원아는 소남보다 식구들의 입맛을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가 자리를 양보했다. 원아는 조미료를 넣은 후, 씻어 놓은 야채를 잘게 썰었다. 그리고 큰 반죽을 일정한 크기로 소분한 뒤, 그에게 어떻게 꼬마 호빵을 빚는지 가르쳐주었다. 소남은 요리에 소질은 없었지만 다행히 손재주가 있어 몇 번 배우니 금방 모양을 예쁘게 잘 빚었다. “당신이 빚은 호빵은 몇 개는 헨리 몫으로 남겨 둬요.” 원아는 호빵 위에 이쑤시개로 표시를 해 두었다. “왜?” 소남은 어리둥절한 얼굴로 물었다. “당신이 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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