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5화 내 아내에게 손대지 마
원아와 소남의 신혼여행은 2주간 지속되었다.
마지막 날,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돌아가려던 참이었다.
그때 때마침, 송현욱의 크루즈가 두 사람이 있는 신혼여행지를 지나가게 되면서 그가 신혼 부부를 자신의 크루즈에 초대했다.
그래서 그들은 돌아가려던 계획을 접고 송현욱의 크루즈에 탑승하게 됐다.
거대한 크루즈는 ‘바람의 날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는데 송씨 집안의 개인재산으로 바다를 무궁무진 항해할 수 있었다. 이는 그들 집안의 막강한 힘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크루즈 안은 매우 화려했으며 10여 층 높이로 수천 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었다. 이크루즈 제작비만 10억 달러에 달했다.
로비에는 뷔페식당과 수영장 그리고 클럽과 헬스장, 전시관, 우주비행 체험관 등을 비롯해 카지노 시설이 갖추어져 관광객들을 지루하지 않게 했다.
이 같은 개인 크루즈는 전 세계적인 재벌과 정계와 군대의 중요한 인물들에게만 초대장을 보냈다.
일반인은 고액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바람의 날개’ 크루즈의 열정이 넘치는 서비스를 만끽할 수 있었다.
객실을 제외한 선실의 10층 이상은 송씨 집안의 개인 공간으로 외부인은 출입할 수 없었다.
원아는 갑판에 서서 엄청난 크기의 호화로운 크루즈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녀는 송씨 집안이 이렇게 부유한지 전혀 몰랐다. 선실 중앙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정원이 여러 개 있었다. 그곳에는 다양한 종류의 꽃과 푸른 관목 그리고 과목도 심겨 있어 마치 움직이는 바다 정원 같았다!
“이렇게 호화로운 크루즈는 처음 봤어요. 송현욱, 정말 돈이 많은가 봐요!”
원아는 난간을 잡고 감탄했다.
“……이 사람 어떤 불법적인 방법으로 이렇게 많은 돈을 벌었을까!”
소남은 뒤에서 그녀를 안은 뒤 그녀의 어깨에 턱을 얹은 채 옅은 미소를 지었다.
“음, 당신이 원한다면, 난 당신을 위해 이보다 더 크고 호화로운 크루즈를 만들 수 있어.”
원아는 깜짝 놀라 황급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냥 해본 말이에요.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말아요. 송씨 집안의 크루즈는 장사를 하기 위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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