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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화 백전백승하던 그가 긴장을 하다니

원아의 드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데이비드가 만든 것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한 땀 한 땀 손으로 직접 만든 것이었다. 이것은 전 세계에서 하나뿐인 유일한 것으로 순백색 드레스는 그녀의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웨딩드레스 위에는 입체적인 모양의 장미꽃과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어 그녀의 날씬한 몸매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었다. 그런 신부의 모습은 매우 아름다웠다. 원아는 아름다운 자세로 조용히 서 있었으며 문소남을 비롯한 하객들은 그녀를 넋 놓고 바라보고 있었다. 원아는 베일을 사이에 두고 결혼식장의 풍경을 바라보았다. 남편이 자신의 취향을 고려해 이곳을 장식해 준 것을 알아챈 그녀의 입가에 행복한 미소가 피어올랐다. 그녀는 소남 쪽을 바라보다가 멀지 않은 곳에 훈아와 원원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화동 복장을 한 두 아이는 마치 천사처럼 귀엽고 예뻤다. 남편 소남은 고급 예복을 입고 있었는데 사람들 속에서 단연 돋보였다. 특히 그의 별처럼 빛나는 눈동자는 매혹적이었다. 그가 자신을 바라볼 때면 마치 마법 같은 빛을 발하는 것 같아 헤어나올 수가 없었다. “엄마!” 어린 헨리는 점잖은 어린이 예복을 입고 있고 양 손 가득 꽃다발을 들고 있었다. 그는 잔뜩 신이 난 모습으로 원아에게 달려와 꽃을 내밀었다. 그리고는 달콤한 목소리로 말했다. “엄마, 오늘 정말 예뻐요. 이 꽃 엄마에게 드릴게요. 난 우리 엄마가 영원히 이렇게 젊고 아름다웠으면 좋겠어요.” “우리 귀여운 아들, 고마워.” 원아는 부드럽게 미소 지으며 베일을 걷어 올리고 평소처럼 헨리에게 뽀뽀하려고 했다. 하지만, 소남이 그녀보다 한 발자국 앞섰다. 그는 마치 독수리가 병아리를 낚아 채듯 헨리를 들어올리더니 미소를 지었다. “헨리야, 너는 형과 누나와 함께 뒤에 가서 엄마를 위해 웨딩드레스를 잡아 주어야 해. 오늘 엄마는 아빠 거니까 누구도 빼앗을 수 없어 알겠지?!” “흥! 어쩔 수 없죠 오늘은 아빠랑 엄마가 결혼하는 날이니 아빠에게 양보할게요. 그리고 형과 누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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