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9화 그가 이렇게 빨리 찾아오다니
카시안은 온통 어지럽혀진 공간을 살펴보다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두목을 훑어보며 말했다.
“동작이 꽤 빠른데? 한 시간 안에 모든 일을 마치고 현장을 깨끗이 정리하다니 말이야.”
두목은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
“제가 결벽증이 있어서 깨끗한 것을 좋아합니다. 게다가 아무리 일방적인 관계라고 해도 남자는 여자를 조금은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은 카시안 아가씨도 이해할 거라 믿습니다.”
카시안은 콧방귀를 뀌며 손을 내밀었다.
“네가 찍은 동영상이나 줘봐!”
그녀는 의심이 많은 여자로 영상을 직접 봐야 안심할 수 있었다.
두목은 눈살을 찌푸리며 카메라를 카시안에게 던졌다.
“아가씨가 저를 믿지 않는 다면, 더이상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 저는 내 사람들을 데리고 이제 떠나겠습니다. 어차피 저는 당신이 지시한 임무를 이미 완수했으니까요. 이제 앞일을 알아서 하십시오.”
그녀는 카메라를 받고 두목을 보며 말했다.
“미리 지불한 계약금을 제외하고 남은 금액은 이미 당신 은행계좌로 송금했어. 그러나 이 곳은 외진 곳이라 입금시간이 몇 시간 지연될 수도 있으니 참고해.”
사실 카시안은 두목을 매우 신뢰하고 있었다.
그는 용감한데다 계략이 뛰어나고 의리가 있는 사람으로 용병 중에서는 명성이 자자한 사람이었다. 그런 이유로 카시안도 그와 손을 잡기로 결정한 것이었다.
카시안은 원아와 같은 미인을 거절할 남자는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 일은 너무 순조로워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았다. 하지만, 두목의 당당한 태도를 보고 카시안은 자기가 지나치게 염려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어쨌든 이번 계획은 그녀가 오랫동안 계획했던 것으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두목은 입금이 지연될 수 있다는 말에 인상을 찌푸렸다.
“카시안 아가씨도 저의 거래 방침에 대해 잘 알고 있을 텐데요. 저는 직접 대면해서 거래하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몇 시간이 아니라, 1분이라도 늦어진다면 제가 어떻게 아가씨를 믿을 수 있겠습니까?”
카시안은 냉소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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