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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8화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장면

폐공장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로 인해 뾰족한 얼굴의 남자뿐만 아니라 그 곳에 있는 다른 남자들도 모두 몹시 흥분한 상태가 되었다. 뾰족한 얼굴을 한 남자는 투덜대며 불만을 가지며 말했다. “보스는 언제나 끝날까? 도대체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 거야? 보스가 그 미인을 너무 망가뜨리면 안 되는데, 우리들 아직 차례도 오지 않았잖아.” 또 다른 남자가 음탕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뭐가 그렇게 급해, 언젠가 우리 차례도 올 텐데. 가장 진짜배기는, 맨 마지막에 남는 법이야. 아마 그 여자는 지금도 반항하고 있을 거야. 보스가 그 여자와 즐기고 나면 아마도 그녀는 훨씬 얌전해져 있을 거야. 그때 되면, 우리가 더 쉽지 않겠어?” 하지만, 그 역시 초조한 듯 자신의 턱을 만졌다. 원아의 날씨하고 아름다운 몸매 그리고 애교가 가득한 모습을 떠올리니 참을 수 없는 욕망이 꿈틀거렸다. 그는 수많은 여자들을 경험했지만, 이렇게 고귀한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교태스러운 여자는 처음이었다. 이 말을 들은 뾰족한 얼굴의 남자가 물었다. “보스가 끝내고 나오면, 우리 한 명씩 들어갈까, 아니면 다 같이 함께 들어갈까?” “난 한 명씩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사람이 너무 많으며 저 여자 들볶이다 죽을지도 몰라.” “아니야, 나는 다같이 들어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모두 함께 놀아야 즐겁지. 그렇게 하면 진짜 기분이 좋대…….” “…….” 그들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말다툼을 벌였고, 카시안은 짜증이 났다. ‘굶주린 늑대라도 된 모양이지? 평소에 여자를 본 적도 없는 것처럼 왜 저러는 거야?’ “나는 관심 없어. 저 여자가 예쁘기는 하지만, 우리 마누라, 결코 만만한 사람이 아니 여서, 내가 밖에서 허투루 행동하고 다니는 것을 알면 난 집에 가서 죽을지도 몰라. 할 거면, 너희들이나 해. 난 안 들어갈 테니까.” “나도 안 할래, 난 여자한테 관심 없어…….” 두목의 수하에 있는 납치범 중 몇은 원아에 대해 관심이 없었지만, 카시안이 데려온 남자들은 모두 안달이 나 있었다.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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