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6화 유전자 변이라도 일어난 건가
카시안은 매우 거친 동작으로 헨리의 몸에 약을 놓으며 미친 사람처럼 웃었다.
그녀는 헨리 역시, 그의 엄마인 원아만큼 싫은 존재였기에 지옥에 보내 버리고 싶었다.
원아는 그 모습을 보며 손톱이 손바닥에 박힐 정도로 주먹을 꽉 쥐었다.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녀는 절규했다!
“안 돼, 헨리, 내 아기!”
그녀는 카시안이 독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구역질이 날 정도인 줄은 몰랐다. 그녀는 작은 아이에게 마저도 인정사정없었다. 카시안의 손에 들린 약은, 세계에서 가장 독한 최음제로 성인도 감당하기 힘든 것이었다.
원아는 헨리가 앞으로 어떤 고통을 겪어야 할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독한 여자 같으니. 당신이 이렇게 미친 사람일 줄은 몰랐어. 아이에게조차 이렇게 잔인하게 굴다니……. 어쩐지 네가 남자의 마음을 얻지 못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어! 하하하, 너는 평생 그렇게 살 운명이야. 세상에서 가장 못난 남자도 너를 헌신짝처럼 버리게 될 거야. 카시안, 이건 네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대가야!”
카시안은 헨리의 몸에서 바늘을 뽑더니, 광기가 가득한 얼굴로 원아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그녀의 옷깃을 꽉 잡고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넌 틀렸어. 너와 네 아이들이 아르툠 앞에서 사라지기만 하면, 그는 언젠가는 너희들을 다 잊고 나와 아름다운 한 쌍이 될 거야. 문소남의 부인 자리는 나 카시안 만이 앉을 자격이 있어! 그 자리를 빼앗을 가능성이 보이는 여자는 그 누구든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해! 나는 너희들을 지옥으로 보내 버릴 거야!”
원아는 아픈 가슴을 움켜쥐고 자신의 다리에도 못 미치는 작은 몸집의 막내를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헨리는 약을 놓은 후, 두 눈을 꼭 감고 작은 몸 전체에 경련을 일으키며 바닥에 쓰러졌다. 원아는 그 모습을 보고 심장이 내려앉는 것 같았다.
“넌 죽어도 문소남의 아내가 되지 못해! 카시안, 당신이 우리 모자를 이렇게 괴롭히고 끝내 죽인다고 해도 절대 그의 마음을 당신은 절대 얻지 못할 거야. 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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