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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0화 이들은 보통 사람이 아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원아의 차 앞을 막고 있던 차량들은 어느덧 사라졌다. 그녀는 남편이 있는 쪽 방향을 바라보며 그곳이 여전히 정체가 심한 것을 보고 먼저 출발하기로 결정했다. 약속한 삼림공원 부근에 가서 그를 기다리려고 한 것이었다. 마음을 정한 후, 원아는 막 창문을 닫으려 다가 어떤 시선들이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원아는 백미러를 통해 그 시선의 출처를 찾으려 했다. 그때,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창문을 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차 안에는 선글라스를 쓰고 끔찍한 문신을 한 두 남자가 있었다. 그들은 자신이 있는 쪽을 몰래 바라보며 때때로 이쪽을 향해 담배를 피워대고 있었다. 몇 차례 위험한 상황을 겪은 적이 있던 원아는 경계심이 강해지면서 마음속에서 비상벨이 크게 울리기 시작했다! ‘저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지?’ ‘왜 그런 눈으로 우리를 쳐다보는 걸까?’ ‘그들은 무엇을 하려고 하는 걸까?’ 그러나 원아는 도로에 오고 가는 차가 많은 것을 보면서 자신이 너무 과장해서 염려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원아의 차가 시동을 걸고 차량이 적은 쪽으로 달리자 그들도 원아가 탄 차를 쫓아왔다. 그제야 원아는 그 사람들이 자신을 미행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 그들이 탄 차가 고가도로에 오르려는 것을 본 원아는 자기도 모르게 헨리의 작은 손을 꼭 쥐고 운전기사에게 말했다. “민석 씨, 우리는 고가에 오르지 말아요. 되도록 차량이 많은 곳으로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우리 차가 미행당하고 있는 것 같아요…….” 민석은 백미러를 통해 뒤따르는 차량들을 바라보았다. 그는 조금도 방심할 수 없었다. 그는 즉시 원아의 지시를 따랐고, 180도로 급속히 회전했다. 고가에 오르려던 차는 급커브로 방향을 바꾸고는 한쪽의 진입로로 빠르게 달렸다. 원아는 여기서 어떻게 빠져나가야 할지 고민 중이었다. ‘이런 상황은 반드시 소남에게 알려야 해. 여기는 아직 세상 물정을 모르는 세 명의 아이가 있으니 만약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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