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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8화 원아는 그의 영원한 사랑

채은서는 조용히 차를 마시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장인숙을 경멸헸다. ‘이 여자는 정말 염치라 고는 조금도 남아있지 않아. 문진호의 내연녀가 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지금은 아버님을 꼬드겨서 자기 아들의 본처를 밀어내고 더 권력 있는 집안의 여자를 며느리로 받아들이려고 하다니,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구나.’ 채은서는 오죽 했으면, 이제는 원아에게 없던 동정심마저 생겼다. 비록 그녀와 만날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그녀는 원아가 장인숙의 며느리라는 이유로 적대적인 태도를 취했다. 심지어 비뚤어진 질투로 인해 원아에게 용서받을 수 없는 바보짓을 하고 말았다. 그녀는 원아가 부드러우면서도 현명한 아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었다. 또, 원아는 문소남과 잉꼬부부로 그와 함께 상업계에서 싸우는, 충분히 독립적이고 강인한 여자였다. 문소남이 사고로 사라졌던 2년동안에도 그녀는 우아한 모습으로 체면을 지켰다. 원아는 채은서의 마음속에서 가장 이상적인 며느리 후보였다. 채은서는 원아가 운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장인숙처럼 어리석고 각박하고 이기적인 사람이 시어머니가 되다니 말이었다. 원아는 문씨 집안을 위해 소처럼 일하고 문씨 집안 대를 잇기 위해 아이를 낳았다. 그러나 문씨 집안이 중대한 위기에 부딪히게 되면 그녀는 버림받을 운명을 벗어날 수 없었다. 이것이 바로 재벌 집안 며느리의 슬픔이었다. …… 저녁 식사 후, 문 노인은 가정부를 동반하여 지팡이를 짚고 정원밖의 화원에 가서 기분전환을 했다. 그리고는 거실로 돌아와 소파에 앉아 며느리 장인숙의 말을 떠올렸다. 만약 장씨 집안의 막내 나라가 정말 소남에게 관심이 있고, 그들이 결혼할 수 있으면 좋은 일일 것이다. 어쨌든 장씨 집안의 세력은 확실히 임씨 집안보다 훨씬 강했다. 만약 장씨 집안이 T그룹 TS백화점 붕괴사고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절반의 노력으로 두 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에 비해 임문정은 곧 퇴임할 지사에 불과했다. 하지만 장민찬은 매우 큰 경X도의 도지사로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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