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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5화 증거를 찾았다

문소남의 안색이 변하는 것을 본 장인숙은 겸연쩍은 표정으로 물었다. “아들, 엄마가 이 정도 돈을 원하는 것이 지나치니? 아무리 그래도 T그룹은 국제적으로 유명한 기업인데, 사고 하나 생겼다고 현금이 부족하겠어?” 소남은 초조한 얼굴로 담배를 꺼내 들고는 눈썹을 찌푸렸다. 입만 벌리면 자신에게 돈을 요구하는 어머니에 대해 그는 줄곧 무기력했다. “지금은 특별한 상황이잖아요. 조금 전 상황이 어떤지 보셨잖아요. 이럴 때 어머니까지 왜 이러세요? 제가 이따가 6억을 송금해 줄 테니, 아껴서 쓰면 몇 개월은 충분히 쓰실 수 있잖아요. 그동안은 저를 귀찮게 하지 마세요.” “뭐? 겨우 6억?” 장인숙은 실망한 얼굴로 소리질렀다. “아들, 고작 6 억으로 뭘 하라는 거야? 가방 몇 개 사고, 옷 몇 벌 사면 끝나는데, 어떻게 생활을 할 수 있겠어? 나는 너의 친어머니인데, 너는 어떻게 나에게 이렇게 인색할 수 있니? 적어도 40억은 줘야 해. 그렇지 않으면, 나는 회사에서 나가지 않을 거야!” 그녀는 소파에 누워 억지를 부리기 시작했는데, 다리를 꼬고 매니큐어를 바른 발가락을 높이 흔들며 시위하기 시작했다. 소남은 그런 그녀를 쳐다보지도 않고 외투를 들고 문밖으로 걸어갔다. “나는 아직 회의가 하나 더 있어요. 만약 여기 계속 있고 싶으시면 그렇게 하세요.” 문소남은 동준이 과일 모듬과 주스를 들고 들어오는 것을 보더니 아무렇지 않게 문 쪽으로 걸어갔다. 소남이 정말 자신을 거들떠보지도 않자 장인숙은 초조해졌다. 그녀는 소리를 지르며 소파에서 껑충껑충 뛰었다. “그렇다고 가버리면 어떻게 해! 엄마는 그렇게 많은 돈을 원하지 않아. 그럼 20억은 어떠니? 그 이하는 안 돼! 만약, 이것도 안된다면 내 삶의 질은 떨어지게 될 거야. 넌 네 엄마가 불쌍하지도 않니?” 소남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문을 박차고 나갔다. 장인숙은 화가 나서 가슴을 툭툭 치며 발을 동동 굴렀다. 그녀가 막 쫓아가려고 할 때, 동준이 손에 들고 있던 과일 모듬 접시를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사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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