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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3화 장인숙의 고급차가 박살 났다

T그룹 입구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물론 언론사 기자들도 많았지만. 기세 등등한 모습의 시위대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들 손에는 각종 현수막이 들려 있었고, 거기에는 선홍색 글씨가 가득했다. 모두 TS백화점의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그들을 위해 정의를 되찾겠다는 맹세였다. 현수막에 쓰인 글씨는 피가 뚝뚝 떨어지는 것 같은 모양으로 마치 진짜 피로 쓴 것 같은 느낌을 주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두려움을 갖게 했다. 장인숙은 그들을 보고 속으로 재수 없다고 욕하며 빨간색 람보르기니 스포츠카 문을 도도한 자세로 열었다. 그녀는 차문을 열고 보라색 선글라스를 끼고 10인치 하이힐을 신은 채 유유히 걸어 나왔다. 장인숙은 고개를 들어 T그룹의 빌딩을 바라보았다. 구름 속으로 우뚝 솟은 빌딩의 꼭대기층은 햇빛 아래에서 눈부신 빛을 발하고 있었다. 눈부신 빌딩으로 인해 다른 건물들을 마치 먼지 같아 보였다. 이것은 그녀의 아들 문소남이 직접 창건한 상업 제국이었다. 그녀는 이곳을 지날 때마다 영광스러움과 안도감을 동시에 느꼈다. 자신과 친한 귀부인들에게 자랑할 거리였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가장 자랑스러운 아들은 꼭대기 층 사무실에 있는데, 그곳에서는 번화하고 아름다운 대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었다. 이것은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가! T그룹 정문 입구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기 때문에 장인숙은 다른 문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그녀가 스포츠카에서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매우 예민한 감각을 지닌 파파라치 기자들이 그녀를 발견했다. “저기를 봐! 38우6668 번호 스포츠카는 분명 문씨 집안 사모님 장인숙 차야!” 눈치 빠른 기자가 큰 소리로 외치자 수많은 구경꾼들이 몰려들었다. 곳곳에서 카메라와 마이크를 들고 있는 파파라치들이 쏟아져 나왔다. 수많은 카메라가 장인숙을 향했고, 각 언론사 기자들의 마이크도 모두 그녀에게 집중됐다. [사모님, T그룹 산하의 TS백화점에서 이렇게 큰 사고가 났는데 문소남은 도대체 어떻게 해결하려 하는 겁니까? 왜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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