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4화 누구도 원아를 건드릴 수 없다
VIP병실.
에런과 데릭은 소남이 누워 있는 침대 옆에 조용히 서 있었다. 그들의 눈에는 걱정이 가득했다.
두 사람은 문소남과 함께 헬리콥터에서 피습당한 후 바다에 떨어졌지만, 운 좋게 송씨 집안 큰 도련님인 송현욱에게 발견되어 구출됐다.
둘 다 심한 부상을 입고 계속 오랫동안 치료를 받았었다.
그 후, 그들은 송현욱을 통해 자기들의 보스가 아직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고 뛸 듯이 기뻐했다.
그들 마음속에 문소남은 신과 같은 존재로, 혼자서 마트베이의 킬러 훈련 아지트를 파괴했으며 그들을 이끌고 공포의 섬에서 탈출했다. 그들은 문소남의 은혜에 감격하며 그를 자신들의 우두머리로 삼을 것을 맹세했다.
사윤은 다시 한번 소남의 상태를 체크하고 건강 수치를 기록하면서 감탄했다.
“소남 형님, 형님은 회복능력이 정말 놀랍습니다! 보통 갈비뼈가 부러지면 회복하기까지 한 달 정도 걸리는데, 형님은 고작 일주일밖에 안됐는데도 벌써 이렇게 회복되다니요! 남들보다 회복속도가 일주일 정도는 더 빠른 것 같아요. 정말 형님은 괴물이 맞나 봐요! 오늘 퇴원하셔도 되겠어요.”
소남은 눈을 감은 채 아무 말이 없었다.
그가 이렇게 강해진 데에는 공포의 섬에서 받은 강도 높은 훈련이 한 몫 했다.
그는 그때 잦은 부상 때문에 섬에서 나는 좋은 약초들을 몰래 찾아내서 건강을 유지했고 그 때문에 체질이 좋아지게 되었다.
사윤의 말을 들은 에런은 얼굴에 놀라움이 가득했다.
“선생님, 그럼 우리 보스의 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말인가요? 정말이에요?”
데릭은 아름다운 얼굴에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분명 기쁜 표정이었다.
“보스, 저와 에런이 수사팀 팀원으로 변장하여 붕괴 현장에 들어갔는데, 정말 좋은 것을 찾아냈습니다.”
데릭은 TS백화점이 붕괴 현장 사진과 그곳에서 찾은 증거들을 소남의 손에 넘겨주었다.
소남은 조사 보고서를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그때, 에런이 진중한 목소리로 말했다.
“보스, 현장에서 CK-20 폭약의 잔류물을 발견했습니다. 그 폭약은 공포의 섬에서 연구하고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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