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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2화 문 밖에 사람이 있다

영은은 설도엽과 침대에서 뜨거운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옷은 거의 반쯤 벗겨진 상태였다. 그녀는 온몸이 나른해지면서 신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때, 갑자기 설도엽이 그녀의 입을 꽉 틀어막았다. “쉿!” “왜요?” 영은은 불만스러운 얼굴로 설도엽을 노려보았다. 그녀는 몸을 그의 가슴 쪽으로 가까이 붙였다. “밖에 누가 있어!” 그는 경계심은 매우 강한 사람이었다. 비록 여자와 관계 중일지라도 그의 정신을 여전히 또렷했다. 영은은 깜짝 놀라서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발버둥쳤다. “틀림없이 우리 엄마가 돌아온 거예요. 빨리 나를 놓아줘요!” 그녀는 방문이 잠겨 있고, 주희진이 함부로 들어오지 않을 거라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이 살인범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들킬까 봐 너무 두려웠다. 영은은 그가 자신을 놓아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설도엽은 오히려 냉소를 지으며 더 격렬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금은 내가 즐기는 시간이야. 누가 오더라도 기다려야 하지!” 영은은 그의 말에 어이가 없었다. 정말 이 남자는 미친 것 같았다. 그녀의 뾰족한 손톱이 설도엽의 어깨에 박혔지만 그의 아랑곳하지 않았다. 설도엽은 자신의 입술로 영은의 입을 막았다. 그의 행동을 보니 마음껏 즐기려는 속셈인 듯했다. 그걸 안 영은은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그가 영은을 붙잡고 하던 일을 계속하려 하자, 영은은 더는 참을 수가 없어 그를 거부하며 들릴 듯 말들 한 소리로 애원했다. “우리 엄마가 문 밖에 계시잖아요. 저…… 저는 엄마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요…….” 순간, 그는 안색이 어두워지더니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 그리고는 영은의 허리를 잡고 있던 손에 더욱 힘을 주며 그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더욱 거칠게 움직였다. 영은은 마음이 초조해지면서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 남자가 미쳐서 아무 생각도 없나 봐!’ ‘난 계속 임씨 집안에서 잘 지내고 싶은데 대체 어떻게 해야 하지?’ 문밖. 주희진은 임영은의 방에서 인기척을 느꼈고, 남자의 목소리도 들리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녀의 방은 방음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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