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776화 원아가 아프다

원아는 너무 놀라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았다. 그녀는 갑자기 열린 방문을 쳐다보면서 긴장하고 있었다. 그녀의 머릿속에는 수많은 무서운 장면들이 떠올랐고, 영화 속에서 보았던 온갖 기괴한 사건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그런 사건들 대부분이 모두 사무실에서 일어났던 것을 기억했다. ‘설마, 무슨 더러운 것을 만나게 되는 것은 아니겠지?’ 원아는 일찍 퇴근하지 않고 혼자 남아 야근한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그녀가 놀라서 떨고 있을 때, 발자국 소리가 더욱 가까워졌다……. 점잖고 준수한 모습이 그녀 앞에 나타날 때까지 그녀는 떨고 있었다. 남자는 옅은 색의 정장을 입고 있었고, 늘씬한 몸매는 마치 최상급 모델 같았다. 아름다운 윤곽과 그윽한 눈빛은 마치 중세 유화 속에 등장하는 귀한 인물 같았다. 그는 문소남이었다. 원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동시에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당신, 어떻게 왔어요?” 문소남은 일벌레로 평소에도 퇴근시간이 늦었다. 그런 그가 지금 어떻게 이 곳에 올 수 있었을까? 소남은 사무실을 둘러보았다. 그리고는 원아의 수려한 얼굴을 바라봤다. “인테리어도 좋아 보이고 환경도 괜찮네. 그런데 내가 당신한테 얼마나 전화를 해는 줄 알아?! 그래서 혹시나 하고 사무실에 온 거야. 왜 아직 퇴근하지 않았어?” 원아는 책상에 놓인 휴대전화를 집어 들었다. 정말 부재중 전화가 10통이나 와 있었다. 모두 소남이 걸어온 것이었다. 그녀는 멍한 얼굴로 대답했다. “핸드폰이 무음이어서 듣지 못했나 봐요…….” 사무실 불빛에 비친 원아는 뽀얀 얼굴이 조금 창백했다. 뭔가 불편한 듯한 기색이었다. 소남은 그녀를 보며 걱정했다. “혹시 어디가 불편해? 열이라도 나는 거 아니야?” 그는 넓은 손바닥으로 원아의 이마를 어루만지며 온도를 체크했다. “아니에요, 무데도 아프지 않아요.” 원아는 고개를 저으며 자신이 괜찮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려 했지만,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꼈다. 소남은 원아를 보며 눈썹을 찌푸렸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는데? 아프면 억지로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