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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1화 웨딩 드레스 샵을 부숴버려라

문소남은 부랴부랴 객실로 행했다. 그는 그곳에서 자신의 옷이 가지런히 옷장에 걸려 있는 것을 보았다. 신발도 모두 신발장에 정리되어 있었다. 자신이 쓰던 세면도구도 옮겨진 상태였다. 그는 입술을 꽉 깨물었다. 이제 냉전을 벌이다 못해 아내가 자기와 별거하려 한다고 생각하니 기가 막혔다. …… 원아는 창업을 결심한 이후로 회사 부지를 위한 현장 답사를 시작하며 창업 준비에 분주했다. 그러나 창업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비록 그녀가 T그룹에서 2년간 대표 대행을 한 경험이 있어 회사 경영이 낯설지는 않았지만 직접 회사를 차린다는 것은 그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T그룹은 생산 규모나 경영 철학면에서 오랜 기간 동안 문소남의 노력과 발전을 거쳐 성숙한 운영 시스템이 갖춰져 있었고, 그렇게 모든 것이 완벽히 구비된 상태에서 원아가 대표 대행을 한 것이기 때문에 비록 스트레스가 있긴 했지만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하지만, 지금 원아는 작은 회사를 설립하는 데 있어서 자원과 인맥 그리고 기타 모든 것을 자기 손으로 다시 새롭게 시작해야 했다. 그녀는 T그룹과 관련된 어떤 것도 자신의 사업 기반에 이용하고 싶지 않았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에게 의지하는 것이나 별다를 바 없었기 때문이었다. 원아는 지금은 되도록 그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고 싶었다. 원아는 인터넷을 활용해 건물 임대 정보를 얻고 그 중 몇 군데를 선별했다. 회사의 초기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기 때문에 대략적인 면적을 100평 이하로 잡고 오피스텔 세 군데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그 중 하나는 도심에 위치해 있어 지리적위치가 아주 좋았다. 여러 회사들과 음식점 그리고 금융가 등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멋진 곳이었지만, 임대료가 혀를 내두를 정도로 비쌌다. 다른 한 곳은 도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지만, 인테리어도 나쁘지 않고, 채광과 전망 이 좋았다. 게다가 사무실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회의실과 작은 주방 그리고 휴게실 등이 갖춰져 있었다. 물론, 가격도 적당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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