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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1화 그는 무서운 표정으로 미소를 지었다

원원의 대답에 원아와 문소남 일행은 소리를 듣고 그녀가 있는 쪽으로 향했다. “엄마!” 빽빽한 꽃바다에서 원원은 작은 몸이 거의 잠길 지경이었다. 원아는 더 큰 목소리로 엄마를 불렀다. “엄마! 나 여기 있어요!” 원원은 미술 선생님이 데려온 장소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원원은 나이는 어렸지만 미적 관념이 뛰어나 자신이 그림을 그리고 싶은 장소를 스스로 선택했다. 그녀는 원래 그림을 그리던 장소와 떨어진 곳을 골랐는데, 꽃바다의 경치에 매료되어 이곳에 들어오게 됐다. 하지만 워낙 넓어 들어왔던 길을 기억하지 못했고 하필 그때 휴대전화의 배터리마저 없었다. 원원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 엄마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녀는 너무 감격해 하마터면 눈물이 날 뻔했다. 원아는 원원의 대답을 듣고 어둠 속에서 갑자기 빛이라도 만난 것처럼 기뻐하며 원원에게로 달려갔다. 그리고 팬지 꽃이 가득한 꽃밭에서 마침내 원원을 발견했다. 소녀는 화판을 안고 쭈뼛쭈뼛하며 서 있었다. 맑은 눈동자에는 놀라움과 불안함, 그리고 반가움 등 여러 감정이 담겨 있었다. “원원!” “엄마!” 원아는 떨리는 마음으로 원원을 부드럽게 품에 안았다. 원아의 눈에서는 오랫동안 참았던 눈물이 흘러내렸다. “멍충아! 어떻게 혼자서 나올 수 있어? 엄마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엄마는 지금 너무 화가 나. 네가 인신매매범에게 유괴라도 된 줄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 아니? 다음에도 또 이럴 거야?” 원아는 여전히 마음속에 딸이 유괴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남아 있었다. 그녀는 원원의 여린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세게 쳤다. 원아는 아이들에게는 늘 온유했다. 장난이 심한 막내 헨리에게도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원원을 때렸다. 때린 강도만 봐도 그녀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 알 수 있었다. 원원도 자신이 잘못했음을 잘 알았다. 예쁜 얼굴에는 양심의 가책이 가득했다. 그녀는 순순히 엉덩이를 내어주며 입술을 꽉 깨물었다. 원원은 엄마에게 순순히 사과했다. “엄마, 제가 잘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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