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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7화 한 명도 놓치지 않을 것이다

임영은은 날카로운 손톱이 손바닥에 깊이 박힐 만큼 주먹을 꽉 쥐고 떨고 있었다. 마치, 불안한 그녀의 마음을 드러내는 듯했다. 주희진은 영은의 두 어깨를 덥석 잡고는 괴로운 표정으로 물었다. “영은아, 네가 마약을 복용한 건 아니지?” 영은의 그녀의 말에 눈물을 글썽였다. “엄마, 제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세요? 저는 어릴 때부터 엄마 곁에서 자랐잖아요. 저는 겁이 많아서 평소에 개미 한 마리를 밟아 죽이는 것조차 두려워했는데, 그런 제가 마약 복용과 마약 은닉 같은 불법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다른 사람들은 의심해도 상관없지만, 엄마가 어떻게 저를 믿지 않을 수 있어요?” 그녀의 애처로운 표정과 따지듯 묻는 물음에 주희진은 자신의 행동이 지나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원아는 영은의 뛰어난 연기를 보며 자신도 모르게 입술을 삐죽거렸다. ‘과연 배우다워. 이번 연기는 정말 훌륭한 걸!’ ‘처음부터 쓸데없는 일에 신경 쓰지 않고, 연기에 집중했다면 진작 톱배우가 되고도 남았을 거야.’ ‘안타깝게도, 재능을 잘못된 곳에 썼지 뭐야.’ 주희진은 영은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엄마가 너를 못 믿어서 이러는 게 아니라, 경찰이 갑자기 찾아와 네가 마약을 복용하고 숨긴 혐의가 있다고 말하니까, 엄마는 단지 걱정이 돼서 그렇게 말했을 뿐이야. 영은아, 네가 잘못한 게 없으면, 겁낼 것 없어. 엄마가 경찰서에 같이 가줄 게. 엄마가 꼭 내 딸의 결백을 밝혀달라고 할 거야.” 영은은 주희진이 자신을 위로하는 말을 듣고 긴장이 풀어지기는커녕 마음속의 공포가 더 심해졌다. 그녀가 정말 결백하다면 괜찮겠지만, 사실은……. 경찰이 찾아온 것으로 보아, 그들의 손에는 이미 증거가 있는 것이 분명했다. 만약 주희진이 자신이 마약을 복용한 일을 알게 된다면, 그녀는 임씨 집안에서 더 이상 발붙일 곳이 없을 게 뻔했다. 그런 생각을 하자, 영은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주희진을 바라보며 머리가 깨질 듯 아픈 척을 했다. “엄마, 저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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