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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2화 감격에 겨워 눈물을 글썽였다

문소남이 무사하다는 사실을 안 원아는 내내 불안했던 마음이 안정됐다. 점심이 가까워져 오자 헨리는 배가 고프다고 칭얼거렸다. 원 노인도 고향의 야채 찐빵이 생각난다며 연신 중얼거렸다. 원 노인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고향의 음식을 그리워했다. 더군다나 몸이 아프니 입맛이 까다로워지는 것은 당연했다. 원아도 문득 야채 찐빵이 생각났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할아버지와 시골에서 살면서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자주 야채 찐빵을 먹었다, 당시 할아버지는 늘 부엌에서 바쁘게 무언가를 만드셨다. 어린 원아는 할아버지가 부엌에서 야채 찐빵을 만드는 것을 보고 요리법을 알게 됐다. 야채 찐빵은 그다지 맛있는 요리는 아니었지만, 당시 가난하고 배고픈 원아에게는 최고의 음식이었다. 비록 지금은 생활이 부유해져 매일 부족함 없이 푸짐하게 먹고 있지만, 오히려 많은 사람이 영양 과잉 때문에 고민하는 실정이었다. 원아는 야채 찐빵이 할아버지의 건강회복에도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녀는 기사를 슈퍼마켓에 보내 채소를 사와 할아버지에게 직접 야채 찐빵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주방. 재료가 준비되자, 가정부 한 명은 정원에서 원 노인을 돌보고, 다른 가정부는 주방에서 원아를 도왔다. 어린 헨리는 사람 반 높이의 작은 의자에 서서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엄마와 가정부 아주머니가 분주하게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원아는 오랫동안 요리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요리 솜씨는 여전히 훌륭했다. 그녀는 옥수수가루와 밀가루를 일정한 비율로 대야에 붓고 거기에 설탕과 가는 소금 그리고 따뜻한 물을 약간 넣고 젓가락으로 휘저었다. 그리고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손으로 반죽을 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분주히 손을 놀리며 가정부를 바라봤다. “춘자 아주머니, 채소의 노란 잎을 떼고 깨끗이 씻은 후, 끓는 물에 넣어 데치고 건져내 잘게 썰어주세요.” 춘자 아주머니가 채소를 씻으면서 감탄했다. “사모님, 야채 찐빵도 만들 줄 아세요? 저도 만들어 본 적이 없는데, 참 부끄럽네요.” 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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