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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3화 영원히 빛을 볼 수 없는 내연녀

송희는 깜짝 놀라 엉엉 울었다. 그리고는 채은서의 품에 안겨 꼼 짝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소남과는 눈도 마주치지 못했다. 어린 송희가 몸을 떨며 자신의 품에 파고들어 눈물, 콧물 쏟으며 우는 것을 본 채은서는 마음이 좋지 않았다. 그녀는 안색이 변해 소남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정말 재수 없어! 돌아오자마자 우리 착한 손녀를 놀라 울게 만들다니! 차라리 돌아오지 않는 게 나을 뻔했어!” 장인숙은 그 말을 듣자마자 눈이 커졌다. ‘채은서가 자금 우리 아들을 욕하고 있는 거야? 이런 미친 여자가 분위기 파악도 못 하고 그런 말을 지껄여?’ 장인숙은 젓가락을 식탁 위에 소리가 나게‘탁’놓았다. 그리고는 날카로운 목소리로 말했다. “쥐처럼 겁이 많은 자기 손녀를 탓 해야지 왜 다른 사람을 탓해? 평소에 애를 얼마나 오냐오냐 공주처럼 응석받이로 키우니까 그런 거 아니야? 진짜 공주도 아니면서 뽐내긴 뭘 뽐내고 난리야? 밥만 축내는 애가.” 장인숙의 비꼬는 말에 하늘은 기분이 매우 나빴다. 시어머니와 장인숙의 관계가 어떻든 상관없이, 송희는 자기 뱃속에서 나온 자기 딸이었다. 그녀는 다른 사람이 자기 딸을 비웃는 것이 너무 싫어, 얼른 시어머니인 채은서를 거들었다. “우리 딸이 뭐 어때서요? 다른 사람이 우리 송희에게 뭐라고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어요. 송희는 우리집 공주가 맞아요. 우리 가족은 송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왜요? 연세도 있으신 분이 예의를 지키셔야 죠!” 하늘의 말에 장인숙은 독이 바짝 올랐다. 그녀는 너무 화가 나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녀를 매섭게 쏘아보았다. “뭐라고? 예의를 지켜? 어디서 어린 것이 윗사람을 가르치려 들어? 넌 최소한의 교양도 없나 보구나. 매일 화려하게 치장하고, 바람둥이 제비 마냥 온종일 쏘다니니, 조만간 문씨 집안의 유부녀가 바람났다고 소문이 나게 생겼어…….” “장인숙, 너 지금 뭐라고 했어? 아들이 돌아와 의지할 데가 생기니, 하고 싶은 말 다 하는구나? 잊었나 본데, 나 채은서가 문씨 집안에 있는 한 너는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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