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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6화 준수한 얼굴의 남자와 마주했다

문소남도 물론 마트베이가 얼마나 교활하고 잔인한 놈인지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치밀하고 주도면밀한 사람으로 결코 섣불리 행동하지 않았다. 그랬기에 러시아 정부도 오랜 세월 동안 그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몰랐었다. 레이와 송현욱이 힘을 합쳐 그를 포위하고 추격했음에도 결국 놓친 것만 봐도 그는 절대 만만한 사람이 아니었다. 아무런 준비 없이 그를 잡으려 들었다가는 오히려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컸다. 또, 지금은 원아의 할아버지가 위중한 상태이니, 당장 A시로 돌아가야 했다. 만약, 둘 중 하나를 굳이 선택해야 한다면, 그는 당연히 후자를 택할 것이었다. “어쨌든, 나는 오늘 밤 원아를 데리고 A시로 돌아가야 해. 레이, 내 추측으로는 마트베이가 그곳에 숨어있을 가능성이 제일 커…….” 소남은 레이와 은밀히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조용히 눈을 감은 채, 레이와 송현욱이 최대한 빨리 마트베이를 잡을 수 있기를 바랐다. …… 마트베이의 저택, 밀실. 저택 안은 피비린내로 가득했다. 키가 크고 민첩하게 생긴 은발의 노인이 화려한 양복을 입고 높은 자리에 앉아 있었다. 좌석 아래에는 부하들이 무릎을 꿇고 앉아 제대로 숨도 못 쉬고 있었다. 노인의 얼굴에 몇 군데 희미한 핏자국이 보였고, 이것은 그를 더욱 음산하고 무섭게 보이게 했다. “병신들, 배신자를 붙잡기는커녕 오히려 본거지를 공격 당해? 너희들은 그러고도 살고 싶어?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놈들아!” 노인의 목소리는 빈정거림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는 맨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카시안에게 다가가더니 그녀의 뺨을 매섭게 내려쳤다. “네가 그놈을 보호하지만 않았어도, 아르툠 그 개자식은 이미 죽었을 거야. 너 때문에 그 배신자새끼가 날개를 펴고 우리 조직 전체에 피해를 입혔어!” 카시안은 겁에 질린 얼굴로 마트베이를 바라보았다.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의부의 잔인한 성격을 생각하며 참았다. 그녀는 어떻게든 자신을 변명하기 시작했다. “의부님, 아르툠은 금융 천재입니다. 우리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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