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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5화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신께도 감사하며

원아는 두 아이의 손을 잡고 임문정 부부 앞으로 갔다. “너희들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셔. 인사드리자.” 귀여운 쌍둥이는 얌전히 서서 아주 예쁘게 인사했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안녕하세요. 저는 문훈아입니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안녕하세요. 저는 문원원입니다.” “응, 정말 착한 아이구나!” 주희진은 그 모습을 보며 눈가가 시큰했다. 그녀는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 친딸을 찾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게다가 총명한 쌍둥이 외손주까지 생겼다. 임문정은 감정을 쉽게 드러내는 사람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 그는 자신의 감정을 억제할 수 없었다. 그는 보통의 외할아버지처럼 자세를 낮추고 쪼그리고 앉아, 두 아이와 마주 보았다. 그는 쌍둥이의 머리를 살짝 만지며 인자한 얼굴로 물었다. “너희 둘은 몇 살이니? 지금 몇 학년이야?” 비록 아내에게서 두 아이에 대해 듣긴 했지만, 그는 아이들이 대답하는 것을 직접 듣고 싶었다. 그는 평소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그들의 순수한 눈빛과 맑고 귀여운 목소리를 정말 좋아했다. “외할아버지, 저는 문원원이예요. 저는 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고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며 춤추기를 좋아하고 또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그리고 늦잠 자는 것을 더 좋아해요…….” 외향적인 성격의 원원 공주가 먼저 자신을 소개했다. 그리고는 춤추는 포즈를 취해 임문정과 주희진에게 웃음을 주었다. 훈아는 여동생의 애교를 바라보며 어이가 없는 표정이었다. 임문정은 여태까지 이렇게 귀여운 아이를 만난 적이 없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원원에게 팔을 내밀었다. “우리 예쁜 원원, 외할아버지가 한 번 안아보자.” 원원은 바로 그의 품에 달려들었다. 외할아버지의 몸에서 나는 좋은 냄새가 마치 아빠의 몸에서 나는 냄새와 비슷해 원원은 기분이 매우 좋았다. 그녀는 외할아버지의 목을 껴안고 그의 허벅지에 앉아 입가의 수염을 만지더니 놀란 얼굴이 되었다. “외할아버지, 외할아버지의 수염이 우리 아빠 수염보다 더 손을 세게 찔러요…….” 임문정은 그런 원원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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