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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4화 사실 나는 네 친엄마야

문 노인이 원아를 바라보며 말했다. “원아야, 문정 아저씨와 희진 이모는 전에 본 적이 있으니 굳이 소개하지 않아도 되겠지? 오늘 이들 부부가 이곳에 온 것은 바로 너 때문이란다.” “저 때문에요?” 원아는 당황스러운 얼굴로 임문정과 주희진을 바라보았다. “저를 찾아오신 이유가 뭐지요? 무슨 일이 생겼나요?” 주희진은 긴장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서류 하나를 원아에게 내밀었다. 가정부는 자연스럽게 원아의 품에 있는 아기를 데려가 안았다. 원아는 서류를 받고 훑어보기 시작했다. 그것은 DNA 유전자검사 결과지였다. 그녀는 그것을 받자마자 그들이 찾아온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결과지에는 자신이 임문정 부부와 DNA가 99.99% 유사하다고 적혀 있었다. 그녀는 그것을 보는 순간 그동안 가졌던 의심이 모두 사라지는 것 같았다. 그녀는 복잡한 얼굴로 주희진을 바라보았다. “이모…….” 주희진은 원아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그녀의 손을 잡았다. 흥분된 감정을 감출 수 없는 듯했다. “원아, 내가 너의 머리카락을 몰래 가져가서 DNA 검사를 했어. 사실, 나는 진작 너의 출생에 관해 의심하는 마음이 있었어. 다만 너에게 말하지 못했을 뿐이야. 나는 너의 이모가 아니야. 나는 사실 너의…… 친엄마란다.” 원아의 손이 조금씩 떨리기 시작했다. 주희진의 눈에 눈물이 고인 것을 본 원아 역시 눈시울이 붉어졌다. 원아는 임문정을 바라보았다. 늘 위엄있던 그 역시 감정이 격앙된 듯 보였다. 이들 부부는 자신의 친부모님이다! 사실, 원아도 진작 알고 있는 일이었지만, 막상 이렇게 친부모님을 만나는 순간이 되니 심장이 두근거렸다. “언니, 저 기억나세요? 저 서연이에요. 실은 언니가 숙모 댁에 손님으로 오기 전에 이미 숙모에게서 언니가 친딸이라는 말을 전해 들었어요. 처음에는 숙모가 농담하는 줄 알았는데, 정말 언니가 친딸이었네요. 정말 좋아요.” 임서연은 원아의 손을 잡고 흥분된 모습이었다. “저는…….” 원아는 고개를 들어 주희진을 바라보았다. 주희진은 울고 있었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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