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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2화 남편의 지극한 사랑과 보살핌을 받는 주희진

임영은은 장인숙이 찾아온 것을 보고 순간 기뻤다. 그녀는 문을 열고 밝은 얼굴로 장인숙을 맞이했다. “안녕하세요, 어쩐 일이세요?” 장인숙은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임영은에 대해 꽤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어쨌든 임영은은 비위도 잘 맞췄을 뿐만 아니라, 매번 자신을 만날 때마다 각종 명품을 선물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서 교수를 유혹하는 영상을 본 이후로 장인숙은 영은에 대해 거부감이 들었다. 그 일 이후, 그녀는 임영은이 아들 소남과는 결코 어울리지 않는 여자라고 생각했다. 지나치게 자신을 환영하는 영은을 본 장인숙은 안으로 들어서며 피식 웃었다. “엄마 집에 계시니?” “지금 목을 조금 다치셔서요. 방에서 쉬고 계세요. 혹시 무슨 일 있으세요?” 영은은 장인숙이 엄마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오랫동안 연락도 없이 지냈는데 갑자기 무슨 일로 찾아왔는지 궁금했다. 병문안을 왔다고 했지만, 빈손인 것을 보니 꼭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장인숙은 임씨 저택에 온 것이 처음이었다. 그녀는 이리저리 사방을 둘러보았다. 집의 내부 인테리어는 화려하면서도 기품이 있었다. 화려한 크리스털 샹들리에와 18세기 서구의 궁중 양탄자 그리고 정교한 조각품과 꽃꽂이 또 벽 모퉁이에 놓여있는 값나가 보이는 순백의 피아노까지. 모든 것이 확실히 주희진의 스타일이었다. 벽에는 수묵화와 채색화 몇 점이 걸려 있었는데, 익숙한 것이 한눈에 봐도 주희진의 작품임을 알 수 있었다. 장인숙은 입을 삐죽거리며 시선을 거두었다. ‘예전에도 이렇게 문학과 예술 애호가인 것처럼 고상한 척하는 것을 좋아했어.’ ‘여자라면, 피부관리를 하거나 외모를 가꿔야지 뭣 하러 그림을 그리면서 시간을 낭비하는 거야?’ 영은은 그런 장인숙의 속마음도 모르고 슬리퍼 한 켤레를 가져와 그녀 앞에 놓았다. “어머님, 우리 집 아주머니가 새로 산 거예요. 어서 갈아 신으세요.” 장인숙은 슬리퍼를 신으며 조금 전 엄마가 다쳤다고 한 영은의 말을 떠올렸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영은을 보며 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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