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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2화 너는 가짜다

그때, 주희진과 임문정이 다가왔다. 주희진은 눈시울이 붉어진 채, 손에 정교하게 만들어진 액세서리 상자를 들고 있었다. DNA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부터 그녀는 계속 울었다. 하늘이 자신을 도와 살아있는 동안 친딸을 찾을 수 있게 해준 것에 감사했다. 안수지는 다정하게 주희진의 팔짱을 끼며 달콤한 목소리로 말했다. “엄마.” 그리고 다시 임문정을 바라보며 말했다. “아빠.” 그녀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그 말을 들은 주희진은 감동해서 계속 눈물을 흘렸다. “그래, 우리 착한 딸…….” 평소에 늘 엄숙한 표정이었던 임문정은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그는 얼굴 가득 기쁨과 감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그를 본 사람들은 누구나 그가 매우 기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안수지는 자신이 정말 임 지사의 딸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이렇게 좋은 일이 생기다니 마치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같았다. 그녀는 너무 놀라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그녀는 여전히 놀라움과 기쁜 감정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주희진은 마음을 진정시킨 후, 액세서리 상자를 안수지의 손에 건넸다. “수지야, 이것은 엄마가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 안수지는 액세서리 상자를 열었다. 그 안에는 놀랍도록 아름다운 남아프리카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들어 있었다. 그녀는 이 목걸이를 한 보석잡지에서 본 적이 있었다. 이것은 세계 한정판으로 가격이 어마어마했다. 돈이 있다고 다 살 수 있는 물건도 아니었다. 꿈도 못 꾸던 목걸이를 주희진이 나에게 선물하다니! “엄마, 이…… 이 목걸이는 정말 귀한 거잖아요. 저는 받을 수 없어요…….” 안수지는 당장이라도 목걸이를 받고 싶은 마음을 애써 억누르며 그것을 다시 주희진 앞에 내밀었다. “엄마가 주는 거니까 받아도 돼. 우리 임씨 집안의 손녀딸에게 제일 잘 어울려.” 임 지사의 모친은 안수지의 손을 잡고 흐뭇한 얼굴로 그녀를 바라봤다. 어렵게 찾은 친손녀를 보며 기뻐하는 마음과 동시에 주희진에 대한 불만이 솟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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