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1화 저녁 식사도 당신도 모두 달콤해
원아는 마침내 부정행위를 했다는 모함에서 벗어나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직접 소남에게 저녁 식사를 만들어 주기로 했다.
“내가 도와줄게, 당신 혼자 너무 힘들어.”
소남은 채소 씻는 것을 도와주려고 팔을 걷어붙였다.
하지만 원아는 그를 서재로 내쫓았다.
“당신은 먼저 회사 일부터 처리해요. 저녁 준비는 혼자서도 충분해요. 아주머니도 도와주실 거고요. 당신이 여기 있으면 괜히 방해만 돼요.”
원아는 그가 며칠 전 자신을 위해 여행을 가느라 밀린 일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비록 임신 중이었지만, 아직 활동하는 데 큰 무리가 없었기 때문에 요리 정도는 쉽게 할 수 있었다. 게다가 도우미 아주머니도 있어서 그리 일손이 부족하지 않았다.
소남은 원아에 의해 떠밀려 서재로 밀려났다. 그는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원아가 날 미워하는 것은 아니겠지……?
원아는 임산부가 입는 주방 옷으로 갈아입고 서둘러 저녁을 준비했다. 가사도우미 순자 아주머니는 옆에서 원아를 도왔다.
소남은 우유는 좋아하지 않았지만, 우유로 만든 젤리는 좋아했다.
원아는 신선한 우유 두 잔을 솥에 넣고 몇 분간 가열한 다음 새하얀 솜사탕(젤라틴)을 붓고 숟가락으로 가볍게 저었다.
솜사탕(젤라틴)을 녹여 흰색 도자기에 부은 다음 여러 가지 색깔의 작게 잘린 과일을 함께 넣었다.
그런 다음 냉장고에 넣어 굳혔다.
소남은 단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원아는 설탕(젤라틴)을 평소보다 많이 넣었다.
그녀는 또 몇 가지 요리를 만들었는데, 갈치구이, 닭 날개 간장 조림, 야채수프 등이었다.
40여 분 후, 맛있고 영양가 있는 저녁이 준비되었다.
“사모님, 요리는 도대체 누구한테 배웠어요? 정말 대단해요!”
순자 아주머니는 원아가 요리하는 것을 지켜보며 신기하다는 듯 감탄했다.
순자 아주머니는 원아의 요리가 맛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색감도 좋고, 데코도 잘하는 것을 보고는 연달아 감탄의 말을 쏟아냈다.
원아는 쑥스러운 듯 웃었다.
“과찬이에요. 저의 요리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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