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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2화 원아씨, 저랑 결혼해 줄래요?

문소남은 원아를 자신의 품으로 와락 끌어 안았다. 원아는 문소남의 넓은 가슴팍에 꼬옥 안기여서 그의 진한 키스를 받았다. 문소남의 부드러운 입술은 은은한 크림향이 풍겼다. 여기에 딸기와 체리의 달콤함까지 겉돌며 진득한 입감을 원아한테 전해주고 있었다. 남자의 입술이란 이리도 부드러울수 있구나... ...! 원아는 문소남의 다소 거친 몸짓과 그와 상반된 살결에 그자리에서 의식을 잃어버릴 것만 같았다. 키스가 채 끝나기도 전에 원아는 눈을 떠 바로 앞에 있는 문소남을 힐끗 쳐다보았다. 그의 눈앞에는 문소남의 짙고 기다란 눈썹이 보였다. 빨개진 볼은 위로 비춰오는 등불에 더욱 붉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문소남의 품속에 꼭 안겨서 끝날 줄 모르는 키스는 그만큼 문소남의 강렬한 사랑을 얘기해주고 있었다. 원아는 입속에서 깊어만 가는 문소남의 사랑을 한꺼번에 삼키지 못하고 길게 길게 음미하고 있었다. 그러다 문뜻 옷깃을 파고드는 문소남의 손짓을 느꼈다. 원아는 순간 화들짝 놀라 어버버대며 말했다. “잠... ...잠시만! 그... ....우리 케익이나 먹을까?” 그러나 문소남은 그런 그녀의 낌새를 눈치챘는지 더욱 힘주어 원아를 꽉 끌어 안았다. “케익? 난 말이야... ...지금 먹고 싶은건 너야.” 문소남의 허스키한 목소리는 티끌의 음침함까지 더해져서 더욱 섹시하게 느껴졌다. 그 말을 듣자 원아는 얼굴이 삽 시에 더 붉게 달아올랐다. “어... ...?! 그... ...맞다! 훈아, 훈아랑 원원이 어디에 있지? 우리 생일부터... ...” 원아는 강하게 끌어안은 문소남을 가까스로 밀쳐내며 당황스레 말하였다. 원아는 문소남의 뜨거운 눈빛을 필사적으로 피하려 했지만 결코 피해지지는 않았다. 털이 곤두선 맹수마냥 사납게 덥쳐드는 문소남을 원아는 당해낼 힘이 없었다. 꽃으로 치장된 방안은 맹수가 사정없이 뛰놀수 있는 낙원과 같았고 원아는 바로 맹수의 사냥감인 거다. 밝은 등불아래 원아의 빨개진 얼굴은 점점 더 불게 붉게 물들었다. 그녀는 미묘한 낌새를 느끼고 다급한 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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