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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99화 무슨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이하늘? 흥, 자기 남편이 뭐 대단한 능력이나 있는 줄 아나? 감히 나대기는.” 장인숙은 채은서와 연관되어 있는 사람들은 모두 싫어했다. 비록 이하늘이 공개적으로 자신에게 무례를 범한 적이나 대놓고 맞선 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장인숙의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어쨌든 이하늘도 앞으로 자기 집안 재력을 바탕으로 문예성을 도우면, 문예성이 문소남의 잠재적인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모님, 식사하시죠. 식으면 맛없어요.” 정희는 장인숙의 말을 받지 않고 조심스럽게 말을 돌렸다. ‘장인숙과 같이 포악한 성격은 조심해야 돼. 조금이라도 자극하면 내게도 곤란한 상황이 생길지도 몰라.’ ‘만약 나중에 장인숙하고 이하늘과의 사이에서 문제라도 생기면, 내가 뒤에서 험담을 한 사실이 드러날 수도 있어.’ 장인숙은 쟁반 위에 놓인 음식을 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어째서 음식이 이 모양이야? 정희야, 설마 네가 먹고 싶은 것만 골라서 가져온 거 아니야?” “그럴 리가요, 사모님. 제가 주방에 갔을 때 이미 음식이 이것밖에 남아 있지 않았어요.” 정희는 황급히 해명했다. “이것밖에 안 남았다고? 전부 다 가져갔단 말이야?” 장인숙은 순간 모든 것을 깨달은 듯, 속으로 분노했다. ‘다들 그렇게 화난 척을 하면서도, 결국 자기 먹을 것은 다 챙긴 거야!!’ ‘나보다 훨씬 빨리 움직이다니, 참 어이가 없었네.’ 정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장인숙 옆에 앉아 밥그릇과 젓가락을 건넸다. “사모님, 그래도 제가 국 두 그릇은 챙겨왔으니, 이건 꼭 드셔보세요. 피부에 좋습니다.” “난 국은 안 먹어. 살쪄.” 장인숙은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너나 마셔.” “네.” 정희는 속으로 쾌재를 부리며 미소를 지었다. ‘이렇게 좋은 것도 마다하다니, 장인숙은 좋은 것도 못 알아보는 늙은이야.’ ... 한편, 다른 쪽에서는 채은서가 송희를 달래고 나서 이하늘과 함께 식사 중이었다. 채은서와 문예성 일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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