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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56화 5억?

소창민은 잠시 고민에 잠겼다. 목숨에 지장이 없다면 생각해 볼 만하다고 여겼지만, 여전히 신중했다. “그럼 너랑 네 아내는 왜 간을 주지 않는 거야? 너희는 그 애를 그렇게 사랑한다고 하지 않았어?” 소창민이 물었다. “우리 간은 맞지 않았어요. 직계 친족의 이식 성공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소창민 씨를 일부러 찾아온 겁니다.” 임문정이 설명했다. “생각해볼게.” 소창민은 여전히 두려워하며 상대방이 자신을 속이진 않을까 걱정했다. 만약 자신의 간을 주고 나서 죽게 된다면, 아무리 많은 돈을 받아도 소용이 없을 것이니까. 소남은 그의 망설임을 간파하고 차갑게 말했다. “임영은의 상태가 아주 안 좋아요. 당신이 계속 생각만 하고 있으면, 나중엔 당신의 도움이 필요 없게 될 수도 있어요.” 소창민은 깜짝 놀랐다. 그는 영은의 생사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만약 자신이 망설이다가 영은이 죽으면 받을 돈도 사라질 것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손해를 볼 상황이었다. 그는 이를 악물고 손뼉을 치며 말했다. “좋아, 하지만 너희와 계약을 맺을 거야. 만약 이식이 실패해도 돈을 줘야 하고, 성공하지 않더라도 너희는 내게 10%의 보상을 줘야 해.” “문제없어요.” 임문정이 동의했다. “그리고, 난 이만큼 받아야겠어.” 소창민은 다섯 손가락을 펼치며 말했다. “적어도 9자리 숫자여야 해.” ‘5억?’ ‘소창민 정말 통 크게도 요구하네!’ 소남의 눈에 차가운 빛이 스치며 소창민의 요구에 동의하지 않았다. “네가 요구하는 금액은 암시장에서의 가격보다 5배나 높아. 너한테 간을 받느니 차라리 암시장에서 사겠어. 거기서는 적어도 이식이 성공할 가능성이 보장되니까.” 소남은 그를 겁주려는 의도로 말하며, 과도한 요구를 하지 못하게 하려 했다. 사실 임문정 쪽은 실제로 암시장에서 장기를 구매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소창민은 소남의 말에 깜짝 놀라며 주저했다. “직계 친족이 가장 좋다고 하지 않았어?” “혈액형만 맞으면 누구든지 가능해. 그리고 네가 술을 오래 마셔서 간에 많은 영향을 줬을 텐데,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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